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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의 꽁기꽁기 월드입니다 ㅎ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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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change1492(네이버 아이디)

공부하는 농도와 난이도가 높은 만큼, 즉 노력한 만큼 차등적 대우가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그리고 서울대 포공 카이스트 연고대 한양대 이공계는 전체 공대생 대비 소수이다. 많이 실추된 한양공대조차 작년 기준 수능 상위 2%안에는 진입해야 메이져 학과에 원서 넣을 수 있는데 그들은 지들이 취업하러 찾아 다니지 않는다. 일단 졸업시점에서 대부분 학업을 연장(유학 및 대학원) 하고 그 외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취업 전 교수들(각종 이공계협회 주요인사들)이 알아서 T/O를 마련해준다. 캠퍼스 리크루팅이 실제 리크루팅인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인줄 아는가? 지가 얼마나 불이익을 받고 사는지 사실조차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초봉 3000 4000 정도는 하는 수 없이 받는 정도이며 삼성전자같은 국내 굴지 대기업보단 외국계 브랜치를 먼저 바라 보는게 소수 선택 받은 엘리트의 길이며 연봉이란 추정불가다... 간단한 예로 오라클 코리아 같은 경우 초봉이 5900+a 이며 에펠사(건설컨설팅)는 입사 2년 정도 지나면 연봉 2억5천이고 어시스턴트 이상 추정불가다... 한국 지사장은 90억 이다. 아해들아 공부해라. 죽음을 느끼면서 공부해라... 고3 때 뿐 아니라 대학생이 되어서도...공부하며 느끼는 어려움은 이 다음에 못나서 느끼는 설움에 1할도 안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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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1인 10역을 해내는 엄지 손가락으로 생활하고 글을 쓰면서는
엄지손가락을 온전히 남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며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았고
막대기 같아져 버린 오른팔을 쓰면서
왜 하나님이 관절이 모두 구부러지도록 만드셨는지,
손이 귀까지 닿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온전치 못한 오른쪽 귓바퀴 덕분에 귓바퀴라는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이 정교하게 만들어주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잠시지만 다리에서 피부를 많이 떼어내 절뚝절뚝 걸으면서는
다리가 불편한 이들에게 걷는다는 일 자체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피부가 얼마나 많은 기능을 하는지,
껍데기일 뿐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피부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남겨주신 피부들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에 감사했으며
하나님이 우리의 몸을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한 계획아래 만드셨는지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감히 내 작은 고통 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백만분의 일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
너무나 비천한 사람으로, 때로는 죄인으로,
얼굴도 이름도 없는 초라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그 기분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지난 고통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 고통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남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가슴이 없었을 테니까요.

그 누구도, 그 어떤 삶에도 죽는게 낫다라는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장애인들의 인생을 뿌리째 흔들어놓는
그런 생각은, 그런 말은, 옳지 않습니다.
분명히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날 아무런 희망 없이 길 위에 고꾸라져 잠을 청하는 노숙자도,
평생을 코와 입이 아닌
목에 인공적으로 뚫어놓은 구멍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사람도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 자라나는 이름 모를 들풀도,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하신 이상
그의 생명은 충분히 귀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삶입니다.


"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

네...이러고도 삽니다.
몸은 이렇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마음임을 자부하며,
이런 몸이라도 전혀 부끄러운 마음을 품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런 몸이라도 사랑하고 써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감사드리며...
저는 이렇게 삽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지선아 사랑해 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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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

좋은 글 좋은 생각 / 2007. 4. 30. 11:42

그냥 자기의 일을 계속해나가고
나머지는 섭리(Providence)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 걸음은, 신께서 옮겨놓으십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호모 스피리투스》중에서 -

++
섭리에 맡기는 것은
처음부터 하늘에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이 먼저입니다.
최선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걸음을, 그리고 마침내 그 마무리까지를
하늘에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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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아침에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울었던 적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였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내게 두 눈이 있어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넘칠 듯이 감사해서 울음이 쏟아졌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내가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이 절절해지는 날이 있다.

자칫 무감각하고
습관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삶에서
잠자는 의식을 깨우는 치열한 그 무엇이 일어난다는 것.
분명 감사하고도 남을 일이 아닌가.

감동으로 세차게 흔들리는 것,
열심히 생활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것,
내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변화를 감지하는 것,
생기 발랄하게 타오르는 것,

살아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격이 아닌가.
살아있는 일은 심장이 뛰고
생이 호흡하고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일,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오고,
향기로운 꽃들에게 매혹되고,
좋은 느낌 좋은 생각을 향유하고,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늘 같은 나무의 모습이 아님을 발견할 때,
계절마다 맛과 윤기가 다른 과일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살아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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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트를 처음 타는 사람은 어른이든 아이든 어쩔 줄 몰라 한다.
여덟 살짜리 아이가 아빠의 팔에 이끌려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롤러코스트에 오른다. 둔탁한 기계소리를 덜커덕거리며 거의 직각으로 천천히 올라가서 갑자기 떨어지는 그 공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 아이는 크게 긴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매번 그 순간이 가장 무섭다.
아래로 떨어지면서 좌우로 비틀고 거꾸로 돌 때는 사람들이 지르는 괴성과 함께 정신이 하나도 없을 뿐 처음 생각처럼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바탕 혼을 빼놓고서는 덜덜거리며 롤러코스트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멈췄을 때 아이는 약간의 눈물을 글썽거리지만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자랑할거야.”
아주 멋진 경험을 한 것이다. 굉음을 내지르며 머리 위를 공포스럽게 돌아다니는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트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아마 아이는 처음으로 롤러코스트를 탄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두려움 또한 삶 속에 있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첫 번째 이유이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때때로 낯설게 드러날 뿐이다. 동굴 속의 늑대이기도 하고,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트이기도 하다.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인다면 이 세계에 서 있는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이것 또한 대단한 용기이다.
요한바오르 2세 교황은 1978년 10월 22일 로마의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이렇게 전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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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시기에
이 가슴 한 구석을 비집고 들어와
지상의 나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손길과 동공의 주시와 포옹까지도
함께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하얀 속살 드러내 보이며 함께 먼 곳을 향해
준비하게 하십니까


- 천숙녀의《행운의 편지》에 실린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중에서 -


++

당신은 누구시기에
이름만 들어도 보고싶고 보면 눈물나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만나는 얼굴엔 기쁨이 가득한데
왜 눈망울엔 눈물이 그렁이게 하십니까.

당신은 도대체 누구시기에
떨어진 꿈의 씨앗 하나를 품고 안아서  
꿈을 꿈으로 머물지 않고 자라나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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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친구가 어느 날 우리 집을 방문했다.
그는 얼굴도 잘 생겼으며
건강해 보였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처럼 보였다.

남편과 같이 있는 동안
그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를 읊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혹된 나는
“악기도 다룰줄 아세요?” 하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는,
“악기요...?” 하더니
한참 무언가를 망설이던 그는 입을 열었다.

“실은 바이올린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 되었지요”

나는 왜 그만 두셨냐고 물었다.

“실은 결혼 당시 제 아내한테
바이올린을 켜주었을 때...
제 바이올린 솜씨가 형편없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는 바이올린을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몇 안다고 말하더군요.
무슨 뜻이었는지 알 수 있었죠.“

그 후로 그는 20년동안
단 한번도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자기 아내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20년 동안이나 바이올린을 잡은 적이 없다고 생각하니
인간이란 참 상처받기 쉬운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의 남편도
얼마나 많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숨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말 그 사람은 노래를 아주 잘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노래를 할 수 없다 했다.

아이들도 싫어하고...
아내는 너무 시끄럽다고 한다고....

나는 진정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듯 정감있고 사랑이 넘치는 노래를
어째서 그 사람의 아내와 아이는 들어주지 않는지
이상할 정도였다.

설사 자기의 남편이 노래를
음정이 틀리게 부른다 해도
가슴에 사랑이 있다면
기꺼이 들어주고 만족해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언젠가 남편이 쉬는 날 집에서
조그만 의자를 만들었다.

값 비싸고 고급스런 의자와는 달랐지만
나는 그것이 나름대로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마음을 전해주는 방법은
그저 아무 말없이 그 의자에 앉아서 기뻐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남편이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자랑삼아 얘기할 때,
그것이 다소 지루할지라도
조금은 감탄하며 들어주는 것 역시
그에 대한 작은 사랑이자 배려라고 생각해 왔다.

이렇듯 가정이란 별 것 아닌 작은 이야기도
자랑삼아 나눌 수 있고
받아 들일 수 있는 다정하고
관대한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볼품없고 조잡한 의자는
당신이나 앉으라”는 말로
남편을 외롭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미없는 말들은
남편의 가슴에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하나 더 보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
나의 남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구...”

내가 울지 않는 바이올린을 울게해 주었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계속되는 한
내 마음 속에도 역시
울지 않는 바이올린이란 없을 것이다.

- 미우라 아야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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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밤 이슥토록
우리 다시는 방황하지 않으리
마음 아직 사랑에 불타고
달빛 아직 밝게 빛나고 있지만.

칼날은 칼집을 닳게 하고
영혼은 가슴을 헤어지게 하는 것이니
마음도 숨돌리기 위해 멈춤이 있어야 하고
사랑 자체에도 휴식이 있어야 하리.

밤은 사랑을 위하여 이루어진 것
그 밤 너무 빨리 샌다 해도
우리 다시는 방황하지 않으리
달빛을 받으며.


조지 고든 바이런의 <다시는 방황하지 않으리>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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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혈기로 가득 찬 나에게
처세와 처신의 방도를 충고해주었던
<내셔널 지오그래픽>부편집인 프랭크 쇼어가,
갓 입사한 30대 초반의 나에게 일러준 말이 있다.
"미스터 김, 절대 다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없다고 생각하시오."
나는 그 이야기를 20년이 넘도록 내 가슴 한켠에
깊숙이 간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늘 주문처럼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도,
지금까지도 '다음에 하지'라고
생각하여 놓친 것들이 많다.


- 김희중의《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중에서 -


* 미루는 버릇.
가장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미룰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버릇 때문에 일을 미루면 다음 기회는 없습니다.
설령 다음 기회가 와도 그것은 이미 늦어버린 기회입니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국가든 한 번 도약의 시기를 놓치면
오래오래 침체와 낙오의 길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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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듯이,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식해야 합니다

따뜻한 관계,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납니다.
좋은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좋은관계는 대가를 치를 때
만들어지는 결과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사람들,
'부모, 자녀, 형제, 이웃, 친구, 동료.....
이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것들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좋은 것을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관계가 맺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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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라 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가 눈앞을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 내리던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몹쓸 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서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성 없는 놈이라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몹쓸 놈이라 했다.

행복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이름을 불러보고
또 눈물 짓고 설레는 것이,
그래서 순간순간 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행복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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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잘랄루딘 루미의 <봄의 정원으로 오라>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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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 쳐 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 나라,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되새길 자산이 되었을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管鮑之交)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道)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聖賢) 같아지기를 바라진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자리에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싶을 뿐이다.

나는 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 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 속 참 대 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보다는 자기답게 사는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 없이 남의 성공을 이야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 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 같아서
요란한 빛깔도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 구름을 바라보다가
까닭 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보다 품위 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 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 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 줘도
그는 날 주책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 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 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 주는 불빛이 되어 주리라.

그러다가 어느 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壽衣)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는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芝蘭)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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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고민거리를 말하고 다닌다.
주어진 일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고난에 부딪치게 마련, 누구나 고민은 한다.
하지만 고민하더라도 입 밖으로 내색하지 말라.
고민이 되든 안 되든 어차피 당신이 풀어야 할 일이다.
특히 당신이 상습적으로 고민을 풀어놓는 대상이
당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더욱 입을 다물어야 한다.
당신의 잦은 푸념은 결국, 내 능력은 이것밖에 안 돼!! 라고 광고를 하고 다니는 격이 되고 만다.

모르는 것은 일단 묻고 본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또한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서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잘 모르는데 설명을 듣고도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무시당할까봐 쑥스러워서 등의 이유로 넘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더 큰 실수를 부를 수 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마음 속에 진정 의문이 있다면 씩씩하게 물어봐야 한다.
그러나 질문의 내용이 사실 확인이 아닌 방법이나 방안에 관한 것이라면
생각도 해보기 전에 일단 묻고 보자는 태도가 문제가 있다.
무엇인가를 누군가에게 묻기 전에 적어도 당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두 가지 이상 찾아보라. 질문은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질문의 절제 역시 당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유를 밝히지 않고 맞장구를 친다.
왜 좋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서지 않는다면 남의 의견에 함부로 동조하거나 맞장구치지 마라.
일이 잘 되면 상으로 주어지는 몫은 의견을 낸 자에게만 돌아가지만
반대로 일이 안 풀리면
(당사자 혹은 함께한 팀원으로부터)변명이나 원망의 대상에 당신마저 포함될 수 있다.

네!! 라는 답을 듣고도 설득하려 든다.
동조와 허락을 받아낸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득하려 들지 마라.
정말 그래도 되는지 그로 인해 당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은 없는지 등을 두고
애써 당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재차 동조를 구하는 것은 적극적이지 못하고
소심하다는 인상만을 남길 뿐이다.
공감을 얻어야만 안심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죄송해요. 라는 말을 남용한다.
죄송합니다. 몰랐네요..라는 말을 자주 쓰는가?
죄송하다는 말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말이다.
일처리 과정에서 만약 정말 당신의 잘못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애매한 말 대신
왜 그런 실수가 일어났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황부터 설명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는 죄송하다고 말하지 말라.
습관적인 죄송은 배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에게 내가 무관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하는말. 그럼..제가 해볼게요.~
조직 내에서 가장 끔찍한 상황은 공식화되지 않은 책임을 수행해야 될 때이다.
당신은 모든 일을 처리하기 위해 조직에 있는 것이 아니며
조직 역시 당신에게 그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당신 업무 외적인 일에 자주 나선다면 조직은 그걸 당연시하게 된다.
그만큼 당신이 가치를 발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무언가 당신이 그 일을 함으로써 당신에게 내적이든 외적이든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만 나서라.
우선 당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분류해보자.
당신이 반드시 끝내야 하는 일, 당신이 하면 좋지만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는 일,
당신이 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중 세번째 업무는 머리속에서 지워라.
제일 우선시해야 할것은 당연하게 첫번째 일이다.
바로 이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쓸데없는 일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이다.
두번째 업무는 첫번째에 가까우면서 당신에게 이로운 것을 가려서 취사선택하라.

부정적 의견을 되묻는다.
조직은 각양각색의 사람이 모인 곳이다.
당연히 업무상 의견차가 있을 수 있고, 당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에 대해 혹은 업무에 대해 확신이 선 상태에서 일을 추진할 경우
태클 세력들에 대해 왜요? 뭐가 잘못됐죠? 하고 되묻지 말라.
쓸테없는 감정 노출로 경계심을 살 필요없이 결과로만 말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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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부부가 아내의 신앙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남편이 참다못해 소리쳤습니다.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그 말을 듣고 아내는 큰 가방을 쫙 열어 놓고 말했습니다. “다 필요 없어요. 이 가방에 하나만 넣고 갈래요. 당신 어서 가방 속에 들어가세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만 의지하고 사는 아내에게 너무했다 싶어서 곧 사과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남편 자체’입니다. 남자의 길에서 여자는 에피소드가 될지 몰라도 여자의 길에서 남자는 히스토리가 됩니다.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장 받기 원하는 선물은 ‘든든함’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바람막이가 되어, 아내에게 다른 큰 도움은 주지 못해도 최소한 든든한 맛 하나는 주어야 합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몇 년간 남편 병치레하던 아내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그분이 말했습니다. “남편이 병상에 누워있었어도 그때가 든든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돈도 아니고 꽃도 아니고 ‘든든함’입니다. 아내가 차 사고를 내도 “도대체 눈이 어디 달렸어!”라고 윽박지르지 말고 “그럴 수도 있지. 몸은 괜찮으냐?”고 아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차 사고로 생긴 ‘불편함과 불안함과 속상함’으로 이미 잘못의 대가는 충분히 받았기에 그때 남편의 할 일은 불안의 바람으로부터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아내가 잘못했을 때는 남편의 든든함을 보여주어 아내에게 감동을 줄 좋은 기회이지 아내의 잘못을 꼬집어 아내의 기를 죽일 절호의 기회가 아닙니다. 아내의 마음에 ‘캄캄함’과 ‘갑갑함’을 주는 남편의 제일 행동은 바로 ‘깐깐한 행동’입니다. ‘깐깐함’은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혹시 필요할 수 있어도 아내에 대해서는 결코 필요 없는 것입니다. 남편은 ‘꽉 막*힌 깐깐한 존재’가 되기보다는 ‘꽉 찬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꽉 찬 존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감정과 정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빠 이해력은 부족해도 마음이 좋아 이해심은 풍성해야 합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감정과 정서가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아내가 백화점 좋아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도 힘써 이해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 아내가 화장대 앞에 너무 오래 있으니까 어떤 남편은 말합니다. “발라봐야 소용없어!” 그처럼 아내의 정서에 대한 몰이해는 아내의 감정에 멍울을 만듭니다.

아내가 자기의 감정을 너무 내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남편이 아내의 감정을 너무 내던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원료는 열정이라기보다는 이해입니다. 이해의 깊이가 사랑의 척도입니다. 이제 아내를 이해하고 아내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는 남편의 길을 걷지 않겠습니까?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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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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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

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그대와 나 인연으로 만나진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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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모진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

우연과 인연은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 올 한 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런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 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이처럼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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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 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듯 다가설 수 없는건지
당신의 마음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져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울리려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당신은 먼곳에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신을 향한 내마음은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좋아하게 되든지
친구가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해도
그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히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 되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서로 서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우리들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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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많이 헤메이다 많은 길로 돌아오는
힘든 걸음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힘든 일 혼자서 겪고 지친 몸으로 쓰러져 가는
나약함을 봐야 하는 순간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상처 투성이의 마음으로
인연의 끈을 부정하고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아니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아직 나의 자리가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정말 그런사람이 있다면
간절히 바라기를
내가 더 지치기 전에
지금 내 앞에 나타나 주었으면 합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지금 나의 이 한숨 소리가
어딘가에 있을 그 사람의 가슴을 돌아
다시 나에게로
되돌아 오는!
  길이였으면 합니다.


꼭 만나야 할 사람!
그 사람과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마주 칠 지라도
한 눈에 서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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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낭비한 죄


´나는 결코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앙리 샤리에르는 법정에서 긇게 절규했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침내 그는 다른 죄수들과 함께 한 번 가면 다시는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지옥의 감옥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반입이 금지된 음식을 먹다가 적발되어 독방에 갇히고 말았다.

´생사람도 잡아먹는 곳´으로 이름 붙여진 그곳은

한 줄기 햇빛도 들어오지 않아 그야말로 암흑 그 자체였다.

그곳에서 그는 고독과 허기 그리고 절망으로 점철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굶주림에 지친 그는 깜빡 잠이 들었고 꿈속에서 지옥의 재판관을 만났다.

그는 얼음처럼 차갑게 생긴 재판관에게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곳에 오게 되었음을

하소연했다.


´재판관님! 저는 결백합니다. 저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요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 넌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너는 살인과는 관계없다.´

´그렇다면 무슨 죄로 제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인간으로서 가장 큰죄, 바로 인생을 낭비한 죄이니라,!´

'인생을 낭비한 죄?.... 그렇다면 유죄로군요, 유죄! 유죄! 유죄!´



꿈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았건만 무엇 하나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기억에 남을 만한 것도 자랑할 만한 일도 하나 없었던 것이다.

이제 까지 자신이 아까운 청춘을 낭비하며 헛되이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에야 비로소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다시 과거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신도 한번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강열하게 꿈틀거렸다.

새롭게 살고 싶은 욕망이 불타오르자 그는 어떻게든 그 지옥같은 곳을 탈출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


결국 그는 한 번 들어가면 절대 탈옥할 수 없다는 그 악명높은 감옥을

무려 9번의 시도 끝에 탈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1968년에 그는 자신의 수용소 생활을 담은 한 권의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유럽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그소설은 1973년에 한 편의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빠삐용´이다.



빠삐용(나비)은 그의 가슴에 새겨진 나비모양의 문신을 따서 부른 그의 별명이기도 했다.

그의 가슴에 새겨진 채, 화석이 되어 있던 한마리 나비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한

순간 마침내 생명을 얻고 자유의 날개를 펄럭이며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었다.



당신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현재 마흔 살인 사람이 앞으로 40년을 더 산다고 했을 때, 먹고자고 일하는 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루 8시간씩 일을 한다고 할 때 여기에만도 무려 3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을 비롯하여 일상적인 자투리 시간까지 포함하면

35년의 시간은 따로 떼어 놔야 한다.



그렇다면 남은 40년 가운데 자신이 온전히 쓸수 있는 시간은 많아야 고작

5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것이 인생이다.

끔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쓰고 싶은가?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왔다면 시간낭비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삶을 꾸려 나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하라.

그리고 종이 위에 직선을 그은 다음 왼쪽 끝에는 ´출발점´이라고 쓰고

오른쪽 끝에는 ´종착점´이라고 써라.

그 직선이사람의 인생이라고 한다면 방금 쓴 것은 당신 인생의 출발점과 종착점이 된다.

이번에는 지금 당신이 인생 여정의 어디쯤 가고 있는지 그 위치를 직선 위에 표시해 보라.

당신은 지금 직선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 중간보다 왼편에 있는가?

아니면 오른편에 있는가?

당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냉정히 살펴보라.

그리고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보라.

당신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왜 그곳에 가려 하며 또한 어떻게 해야 그곳에 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얼마나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이야말로 인생의 중요한 작전타임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이제는 타이어를 점검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갈아 끼워야 한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세상에는 두 가지 타입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에 마음을 쓰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하나는 시간을 어떻게 ´투자 ´할 것인지에 마음을 쓰는 사람들이다.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반면,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부유해진다.



우리의 삶의 모습은 우리의 시간 속에 그대로 투영된다.

우리는 보통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뭔가를 잃고 사는 경우가 많으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써 버린다.

물론 바쁘다는 것은 할 일이 많다는 증거이니 그리 나쁠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일들이 대부분 습관처럼 반복해 온 발전성 없는 일들이라는 데 있다.


똑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시간을 갖는 것´과 ´시간을 파는 것´은 다르다.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자신의 소중한 일을하기 위해 ´시간을 낸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만약 소중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그 시간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당신이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시간을 팔았다면 그 시간은 이미 당신 곁을 떠나간

시간일 뿐이다.


그러므로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팔아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 할애하고 나면 하루 중에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것마저 다른 활동에 주어버린다면 어떤 의미에서 볼 때

당신은 전혀시간을 갖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다.


이제라도 시간을 내야한다.

자신을 위해 쓸수 있는 시간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할 수있는 시간을 가질 때

당신은 비로소 당신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인생의 후반전에 들어서도 여전히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혹은 알고는 있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인생을 낭비한 죄는 언젠가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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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음의 평화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곧잘 삶의 고통에 대해
외부의 것들에 그 원인을 돌리지만
사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틱낫한은 우리의 마음을 밭 에 비유한다
그 밭에는 기쁨 사랑 이해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씨앗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분노 미움 절망 시기 외로움
그리고 건강치 못한 집착 등과 같은 부정적인 씨앗이 있다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길 원하는가 ?
그렇다면 조용히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고
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평소에 무엇인가에
마음이 자꾸 끌리거나 관심이 있다면
무시하지 말고 잘 관찰하고
당신과의 연관성을 찾아보아라

그것은 당신이
한 평생을 바쳐 간절히 원하는
무엇인가를 찾기 위한
열쇠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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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입니다.
땅에게 소중한 건 꽃이며,,
나에게 소중한 건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때
빗방울 같은 눈물을 흘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 행복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혼자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이 들 때
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나룻배가 되어주세요.
언제 부터인가 내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그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하면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하늘 위에 별이 뜬데요.
오늘 밤에 하늘을 좀 봐 줄래요?
하늘 위에 떠 있는 나의 별을,,,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그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대를 지켜주기 위함입니다.

나는 언제부턴가 하늘이 좋아졌어요.
이유는,,이 하늘 아래 당신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며,
그런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사랑해!!
당신이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곳,,그 곳에서
항상 제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함께 갈 것입니다.
다만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로 가지 않는다면,,,
그대를 위한 나의 작고 소중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아주 소중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는데,,
난 당신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난 오늘도 기도합니다.

오늘 역시 당신의 하루가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쁜 하루 중에 나의 목소리가 당신에게
잠시 동안의 달콤한 휴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당신과 내가
만나서 숱한 그리움 속에
당신을 다시 만난다면 그때 고백할께요.
사랑한다고,,
아침 햇살이 아무리 눈부셔도
내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듣고만 계셔도 됩니다.
당신과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이
제겐 큰 행복입니다.
소리없이
내리는 새벽 눈처럼 내 사랑도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Baracuda
, |


전 한국나이로 33살....
결혼했고..아들하나 있고...
현재 미국살고 있습니다..
그냥......제가 20대때...누군가 내게 이런얘기를 해줬다면
내가 많이 다르게 살았을텐데..
그랬던 생각들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두서는 없지만....생각나는거 하나하나 적어볼께요...
단..제가 이렇게 하세요..하는건..제가 그렇게 살았다는 자랑이 아닌..
난 이렇게 살지 않았더니 그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었다...하는거랍니다...아시겠죠????..

1...기초에 신경쓰세요....

무슨 기초요?....피부말입니다....물론 색조화장 중요하죠..
하지만 기본적인 피부에 투자하세요...피부에 공을 들이세요..
피부가 안좋으면..아무리 비싼 화장품써도...절대 이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나이에 피부관리 하지 않으면....더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피부가 이뻐야 진짜 미인입니다...
화장 잘 지우시고..물세안 여러번 하세요...100번이상 한다는 생각으로 피부에 물을 많이 닿게 하세요..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면 흑설탕 세안 하시구요....
쌀뜨물 세안 정말 좋습니다.....
한국서 요즘 반신욕 열풍 분다면서요?...
그거 꼭 하세요..피부 몰라보게 부드러워집니다..
분비물이 빠져나가서 그런지 정말 좋아요...

전 이거 잘 못했었습니다..
그냥 색조에만 신경쓰고.....
(제 나이땐 화장 짙게 하는게 유행이었을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항상 칙칙하고 화장도 안먹고 각질도 일어나고..
샤넬 에스티라우더..써도 안먹히죠..
지금은 여기서 화장도 거의 잘 안하는데다가.....
직장 안다니니 전보다 시간이 남는 관계로...
피부 기초에 신경썼더니
피부가 아기피부가 된거 같아요...
혹시 한국에도 세타필 있나요?...그게 피부에 참 좋던데..얼굴에도 촉촉해지고..
암튼 피부에 많이 신경쓰세요....
피부미인이 진짜 미인!!!


2...뭔가를 배우세요..머릿속에 넣으세요..

돈은...명품가방은..옷은....세월이 지나면 없어지고 쓰지 못할수도 있고..
누가 가져갈수도 있지만....내 머릿속에 든거..누가 절대 못가져 갑니다..
뭔가를 배우세요...영어는 필수구요.....일어 중국어...뭐든 좋습니다..
악기도 배우세요...피아노 플룻 바이얼린...어느것이든 좋습니다..
장차 내가 뭘 하며 살것인지를 정하셨다면.....
그것을 더 깊이 공부하셔도 좋겠네요...
친구들이랑 수다떨며 카페에서 시간보내는일....그것도 물론 하셔야죠..
하지만 많이는 하지 마세요...나중되면 그 시간들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액티브한 여자가 되셨음 좋겠어요...
뭐든 배우면...정말 써먹습니다...
살아가면서 내가 구사할수 있는 이중언어는 분명 플러스가 될것이고....
그냥 배워놨던 악기나 미술등은 하다못해
나중에 아기를 키울때도 요긴합니다.
남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맨날 방구석에 있다구요?..
그럼 박차고 나가서 뭔가를 배우세요...

전 그렇게 하지 못했었네요..영어학원도 끊어놓고 좀 다니다 말고...
친구들과 어울려수다떨고 뭐 사러다니고......
맨날 똑같은 처지의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숨이나 푹푹쉬고
언제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날지 기다리기만 했던거 같네요...
하지만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때 더 많이 영어 배워놓을껄 후회도 되고..
영어 잘했다면 중국어도 배웠을텐데....
배우다가 만 플룻도 아깝고 보석디자인도 자격증 시험치기 전에
그만둔게 넘 아깝습니다...

내가 뭘 해야할지조차 모르겠다구요?...그럼 그럴수록 더 많은걸 배우세요..
그러다보면 내가 뭘 해야할지 감이 조금씩 올겁니다...
정말 제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쉬지않고 배울겁니다....그 무엇이든....
머릿속을 꽉꽉 채울꺼에요...
왜 뭔가를 배워야 하는지....재주가 많을때 당장 어디서 나타나는지...
아래에 설명해 드릴께요...


3...직장을 다니시나요???

만일 직장을 다니신다면......내 가치를 높이세요..
말을 조심하고 가볍고 쉽게 보이지 마세요....
물론...그 분야에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인정받으세요..
ooo씨가 하는일이라면 믿을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하세요..
그냥 회사는 회사다...라는 생각을 하세요...그야말로 사회생활...
너무 많은 나를 노출시키지 마시고...
그럼으로 인해...구설에 오르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몰려다니고 이얘기 저얘기...소문의 중심으로 서게될때....
여자로서 직장인으로서.....끝난거라고 봅니다..
동료들과의 우애도 좋고 인간미도 좋지요....
하지만 정말 직장에선 내 분야의 일로만 승부를 거세요..
멋있는 여자가 되세요...일 잘하고..스마트하고..쿨한 여직원이 되세요..
남자들의 괜한 입방아에 오르는거....별로 좋지 않습니다...
입방아가 아닌.....인기많은 여직원이 되세요...
정말 빛나는 여자가 되셨음 합니다..


전 직장생활을 몇년 하다 결혼하면서 그만뒀습니다..(여기 오는관계로..)
전 여직원들과 많이 친했었고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뜻밖에 항상 소문의 중심에 서있더군요.....나중에 알았어요...
말이 너무 많고 지나치게 명랑한것이 입소문에 오를수도 있다는걸....
그땐 이누무 회사...내가 낼은 그만둔다는....
그야말로 매일 사표쓰는 여자였지만..
지나고 나니..좀더 그 일에 몰두하고 열중할껄....후회가 됩니다...
정말 내가 그일을 더 멋지고 후련하게 처리할껄..하는 후회요..
그 분야에서 우뚝서고 그만두는건데...후회가 됩니다..
아..그런데 이런일도 있었죠...제가 저 위에서 뭐든 배우라 배우라 했죠?
어느날 상사가 별 기대없이 영어해석을 시켰죠...
제가 해서 드렸더니 내심 놀라더군요..
그담부터 절 생각하는게 달라졌음 물론이고.....
제가 다니던 회사는 1년에 한번씩 1박 2일..단체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그때 장기자랑같은게 있을때...전 잘은 못하지만 특이한 악기...
좀 할줄알던 오보에를 연주했죠..
물론 그때 춤을 정말 잘추던 다른 여직원도 인기 많았었구요..
그때 생각했습니다...에이..춤도 좀 배울껄 그랬나?...
현재 어떤 직업에 있으셔도 좋습니다...낼 당장 그만둘 곳이어도 좋고...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명심하세요...다니다 말곳이어도 좋고..
만일 내 평생 직장이라면 더더욱...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지금 나이에서 해 놓으셔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듯 싶습니다...


사랑이란것과 함께...

지금 여기시간 새벽 1시 30분입니다...제 아들녀석이 자꾸 뒤척이며 깨네요..
감기기운이 있어서인지.......
낼 다시 쓰죠....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들이 글을 쓰도록 놔둘지 모르겠지만...

암튼 20대 여러분...지금 너무 좋을때입니다..뭐든 할수있을때입니다..
인생을 다른방향으로 틀고자 해도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구요...
정말 아름답고 가능성 있는 나이입니다..

그 20대에 가장 중요한...사랑.....그 사랑에 대해 낼 다시 쓸께요..
제가 가장 할말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20대 여러분...화이팅 ...


<두번째 이야기>

오늘도 새벽 한시를 넘어갑니다...
지금 여러분의 나이가....
나머지 인생을 많이 뒤바꿀수 있는 시기라는걸 명심하셨음 좋겠네요..
참 많이 돌아가고픈 나이입니다..


4..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또한 친구에 대하여.....)
사람은 어차피 혼자입니다..
혼자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밥먹어야 하는데..영화봐야 하는데..쇼핑해야하는데..학원다녀야 하는데..
친구가 없어서...못한다면...그거처럼 바보같은일이 또 어디있을까요..
하지만 그때는....친구가 참 많이중요하고...
친구때문에 울고웃는일이 많을때입니다..
그런데...나 혼자 영화본다고 그 어두운곳에서 누가 날 불쌍히 여길까요?
나 혼자 밥먹으러 들어갔는데..옆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어..쟤 혼자왔네...한들..그사람 다시보실껀가요?
이번달 학원 다니려 했는데...친구가 안다닌다고...에이..나두 이번달 쉬지...
이런 어리석은 생각이 어디있나요..
오히려 멋진 나이입니다...젊기에 혼자여도 괜찮은 나이구요...
친구가 없어서 참 외롭다...친구만 있어도 방구석에 있지않을텐데...
그건 더 나이들어서 걱정할 일입니다..지금은 아니에요..
혹여 친구들 다 모였는데 나만 안불렀나?..초조해 할 필요도 없어요..
친구란...정말 진정한 친구라면...남을 친구는 남습니다..
또한 여자란 나중에 결혼하면....또 많이 친구나 만나는 사람이 바뀌게 됩니다..
이건 후에 말하기로 하고...
암튼 지금 나이에서 혼자임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혼자라서 하고싶은일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혼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책을 봐도...너무너무 멋진 나이입니다...
****저요?..물론 안그런거 아시죠?
학원 이번달 잘 다니다가.....저 친구가 안다닌다네요....
생각해보니 혼자 가기도 싫고
끝나고 밥은 누구랑 먹으며...혼자는 영 자신이없었죠..
그런 생각에....놓친게 너무 많습니다...
혼자임이 두렵지 않을때.....비로소 더 자유로워 질수 있답니다..
나중에 결혼해 보세요...그 혼자일때가 얼마나 좋았었던 시간이었는지.....


6...돈!!!!돈을 모으세요!!!!!!!!!!!!!!!!!!!!!!!!

돈은...너무나 중요합니다.....살아가면서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내가 손에 돈..쥐고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에게 도움을 주든...내 자식에게 도움을 주든..
아님 나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든.....정말 내손에 내돈 쥐고 있어야 합니다..
나 결혼 안하고 혼자살껀데?...라고요?.....................
그렇다면 더더더더 돈이 필요한건 아시겠죠?..
돈이 안모여 지는데 어쩌냐구요.....
그럼 한번 생각해보세요....저축을 먼저 떼놓고 쓰는지..
아님 쓰고나서 저축 하는지..
대부분이 후자일겁니다....그럼 안되는거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것도 알구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적금을 드세요...
빼서 쓰지 못하는...좀 강제적인 적금을요...

자....돈이 왜 안모여 질까요.....쓸데 없는데 돈을 쓰기 때문이죠..
혹시...옷을 자주 사러다니지 않으세요?...유행에 민감하진 않으세요?...
주위사람들에게...내가 살께~~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으세요???
혼자임이 두려워...늘 누군가와 있어야 하기때문에...돈이 새는건 아닌가요?

옷이란거....특히 유행타는 옷....작년에 입던건..
올해 입기.................망극합니다..
옷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세요...
그야말로 직장에 패션쇼 하러 다니는거 아니면 옷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차라리 소품에...그것도 유행 안타는 소품에 신경을 쓰세요..
만일 가방이라고 치면...
전 사실 명품 하나를 가지고 오래쓰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여러분들께 명품을 사라고 권하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쓸데 없이 쌓아놓고 안입고 다시사고를 반복하느니...
여러해 들어도 민망하지 않는 하나를 들고..포인트를 주는게 낫습니다..
뭐가 유행이라는데 나도 사야하지 않을까?...그러지 마세요...
물론 유행에 뒤떨어져 혼자 촌스럽게 살라는건 아니지만...
거기에 돈을 낭비하진 마세요..
특히나 화장품 뭐가 유행이다....이게 좋다더라...그런거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어제도 말했죠?...그저 피부에만 신경쓰면 된다고...
피부만 이쁘면 길거리 리어커 천원짜리 립글 하나만 발라도 빛이 납니다...
쟤 피부엔 맞는데 내겐 안맞는거 열풍처럼 살필요도 없고..
이옷저옷 사서 괜히 멋내지 않아도 이쁠나이입니다..

******저...옷 무지 사댔습니다...
지금도 여기 미국올때..이민가방으로 옷만 넘쳤었고..
회사다닐땐...패션리더란 소리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랬던게 이제와 무슨소용이며...
듣기좋게 패션리더였지...속으론 그랬을겁니다....쟤 사치가 엄청나군.....
그러나 그 옷들....하나도 입지 못합니다..유행도 지났고..살도 쪄버렸고...
그때 왜그리 신들린듯 옷에 집착하고 사댔는지.....
돈이 새고있는데도 변변히 뭐 산것도 없이.
또 결혼하고 여기 온다고 짐을 싸고 정리하는데...
아이고 왜그리 화장품은 사댔는지...
여기저기서 채 쓰지도 못한 립스틱이며 화장품이며
그당시 유행했던건...좋다고 했던건 거의 샀나봅니다.....
정말 잘도 새나갔더이다...돈이란게.....

주위사람들에게...내가 살께를 반복하시나요?..
혹은..남자친구의 봉~은 아니신가요?
너무 많이 사지 마세요...
내가 돈내야 편안하다면..차라리 그냥 집에서 푹 쉬세요...
자꾸 사버릇 하면.....나중에 안살때 사람들이 삐집니다.....
맡겨놓은 돈도 아닌데...내가 안산다고 사람들 삐지고...괜히 난 죄인되고...
그렇게 길들여지면...으례히 쟤는 사는애...쟤는 돈내는 애로 기억됩니다..
차라리 그돈 부모님께 쓰세요...한순간의 허세가..내 통장에 빵구냅니다..
더군다나...혹시 남친이 돈 못버니...내가 쓰지?...그러지 마세요..
아이..왜이렇게 빡빡하냐구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위해 내가 내돈 쓰는데 왜그러냐구요?
그럼 돈은 언제 모으실껀데요?..
언제까지 돈없는 남친위해 카드빚 내가면서 내 저축 못하며 사실껀데요?
만일 그사람과 깨진다면...그돈은 정말이지 허공으로 날라간 돈이요...
그사람과 잘되서 결혼한다면....
우리둘 수중에 남은돈은 하나도 없이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합니다...

***전 제가 돈을 내야 속이 편한 스타일입니다...
친구를 만나도 선배 후배를 만나도 제가 내길 고집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오늘 내가 산다~~란 말도 잘했구요..
혼자있는날은 그게 싫어서 친구하나 불러내...괜히 차려입고 나가
쓸데없는거 쇼핑하고 밥먹고....누가 봐주지도 않는데 정말 좋은카페에
의식하며 들어가 비싼 차마시고....
하지만 나중에 남은건....내 지갑속에 닫혀지지도 않을만큼 쌓인....
신용카드영수증 뿐...
결혼전 사귀었던....저 직장다닐때 학생이었던 능력없던 그 친구에게..
사랑하니까 참 돈을 잘도 써댔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헤어졌고....
전 사실 그때 썼던 그 돈이..너무도 아깝습니다....
이부분은....후에 사랑에관해 쓸때 자세히 얘기하기로 하죠....

물론 그렇다고 돈 하나도 안쓰고 옷도 사지말고 친구도 안만나고
남친에게도 안쓰고.. 자린고비 울트라 구두쇠처럼 살라는거 아닙니다...
정말 돌아보면 내 돈이..너무도 쓸데 없는데 새고 있다는거죠...
지금이라도 내가 어디에 돈을 쓰고있는지..거창하게 가게부까지 아니더라도..
수첩에 한번 써보세요......
손떨려 더는 못쓸껄요?...너무 새나가는 돈이 많아서.....



오늘 사랑얘기를 쓰려 했는데....저누무 돈~얘기에서 좀 길어졌군요...
꼭 기억하세요...돈 모으시라는거....
적은 돈이라도 일단 저축부터 떼고 쓰시라는거...
훗날 결혼을 하든 안하든....내가 쥐고있는 돈이 있어야 합니다..
아셨죠?...
사랑과 결혼에 관하여는 내일 다시 쓸께요...

지금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생각을 했다면...
그거 50%를 이미 실행한 것이고...
그것을 실행하려고 일어났다면..
그건 90%이상을 이미 해 나가고 있는것입니다...
정말 나를 위해....더 멋진 여자가 되기위해 준비하세요....
혼자살든....가족을 이뤄 그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든...
더 나은 삶을 위해...


<세번째 이야기>

사랑..
제가 꺼내기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왜냐...다들 사랑에 대해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돈이 중요한거...멋진 여자가 되자는거...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이부분만은 사람마다 너무나 다릅니다..
사랑받는걸 좋아하는사람...사랑을 주는걸 좋아하는사람...
사랑 자체가 중요한사람....사랑보단 물질이 중요한사람...
(이건 속물이 아닙니다...살면서 물질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는건 아닙니다..
또한...
이사랑이 옳고 이사랑은 그르다...라고 말씀드리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저...사랑을 왜 해야하는건지....그리고 한 남자를 만난다는것이
나머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지....
그리고...어떻게 사랑이란걸 했음 좋겠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모든 사랑이..모든 여자가..모든 남자가...이렇다는건 아닙니다...
사람은...사랑은...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으니까요..

1..사랑...웃으려고..행복하려고 하는것입니다..
정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나 혼자였을때보다 둘이어서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게 사랑입니다....
하지만...모두 그렇게 하고 계신지요...
행복하고 즐겁고 기쁜순간보다...
혹시 눈물을 더 많이 흘리고 계시진 않은지요..
기쁨보단 원망이....그리움보단 의심이 더 많은 사랑을 하고있진 않는지요...
만일....한 남자를 만나서...힘들고 아픈게 크다면...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도 사랑의 한 부분일수 있겠지만....
기쁨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더 많이든다면...
그건 차라리 고통이죠...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하고있는 사랑은 어떤것인지...
사랑이란....더욱 행복하기 위해 하는것입니다...



2...사랑...남자와의 사랑..
한 남자가 있습니다...한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남자는....그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아니 정말 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여자를 위해선 뭐든 다 할꺼 같습니다...
여자는...그 남자의 마음에...조금씩 사랑을 느낍니다...
여자도 그를 많이 사랑하게 되고...
어느덧...그 남자보다...훨씬 더 많이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럴때즈음.....그 남자는 이미 많이 마음이 느슨해 져있습니다..
그 여자가 날 많이 사랑하니까요...나보다 날 훨씬 더 사랑한다 느끼니까요...
점점 편해짐을 느끼다가...그걸 넘어서서.....가끔 다른여자도 봅니다..
다른여자에게 호기심도 느껴지고 또 가끔은 늘 만나던 그 여자가 귀찮고
지겨워 지기도 합니다..
그간 못만났던 내 친구, 선배도 생각나 시간을 보내려 하구요..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5...사랑...검증받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세요..
물론 내가 느끼는 그사람이 가장 정확하지만..
사랑이란걸 하다보면 절대 객관적이 될수가 없습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운상태에서...객관적이 되기힘들죠...
그럴땐..여러사람의 조언을 구해보세요...
남자는 남자가 제일 잘 안다고....
남자들에게 인정받는 남자가 좋은 남자입니다.
항상 한결같고...감정기복이 심하지 않고...제대로 된 가정에서 성장하고...
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혹여 그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귀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꼭 생각해 보세요....그사람에 대해서...

ps:...제가 이부분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평가를 받으라고 했지....
우리둘의 사랑에 대해 친구나 다른사람에게 시시콜콜 보고하진 마세요..
예를들어..우리 첫 키스했다~~우리 진도 여기까지 나갔다~~
우리 어제 드디어 잤다~~
지금은 신나죠...사랑이 키워지는거 같고...정말 제대로 사랑하는거 같고..
그치만...그런말들은 언제 어디서 내게 나쁘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흉으로 욕으로....
요즘 사랑하는 사람과의 통과 의례로 여겨진다고 해도...
그런걸 남들에게 시시콜콜 말하진 마세요....
그건 우리의 사랑에 대한 일종의 둘만의 비밀이기도 하거니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내게 나쁜 형태로 다가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 힘들다면..정 자랑하고 싶다면....인터넷에 하세요...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6...사랑...더 크게 키우기 위해...
지금 하는 사랑이....이별이 될수도 있고..결혼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독신주의도 있으시겠지만..제가 결혼을 했으니..그부분을 쓸께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참 중요합니다....결혼까지 할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렇다면...지금 여러분들의 나이는...20대.....
앞으로 못살아도 40년을 함께 할 사람입니다...
여자의 인생에 있어..결혼이란 많은걸 바꾸게 해줍니다..
사는곳..만나는 사람...환경...심지어 친구까지...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어야 하며..
만일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다면....그 사랑을 키우셔야 겠죠...
먼저..아무리 스스럼 없는 사이라 해도...신비감은 남기세요..
너무 내 모든걸 드러내지 마세요...
너에게 난 모든걸 걸고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 마세요..
너 아니어도 살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세요..
(물론 못살죠..그 남자 없으면...^^)

그렇다고....계산적인 사랑을 하시란건 아닙니다.
만일 평생 같이 하고싶으시다면...살면서..두고두고 새롭게 보여주세요..
그리고...한번을 만나도...정말 즐겁게 최선을 다해 만나세요..
아..이여자를 만나면 이렇게 즐겁구나..마음이 편하구나..싶게요..
물론 여러분도....만나면 즐겁고..마음이 편한 남자를 만나셔야 하구요...
서로 마음이 편한 상대일때....사랑은 저절로 커질겁니다...
살아가면서...마음 편한것이 제일 장!땡! 입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더더욱.....


7..사랑....이별을 느낄때...
사랑을 하고...그사람과 더 많이 사랑이 이뤄지고..그러다보면 결혼을 하겠죠...
하지만 모든 사랑이..
내가 원하는 사랑이 그렇게 다 이뤄지기만 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중에 이런구절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려거든..놓아주렴...
다시 돌아오면 그것을 받아들여..만일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라........

신경숙의 깊은 슬픔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숨막히게 사랑합니다...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 여자를...정말 온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그러나...그 여자의 마음이 온전히 내것이 되었다 느끼면서....
남자의 마음은 떠납니다..
결국 그 여자는 나중에 자살을 하게되는데......그때 그 주인공이 한 말입니다..

만일....사랑하다가 이별을 느끼면.....놓아주세요..
정말 힘들고..괴롭고...죽고싶겠죠...아니..정말 죽어버릴까 생각도 하죠..
그사람 없으면 난 안되는데...그사람만이 내 사랑인데...
다신 이런사랑 못할꺼 같은데...
매달릴수록....더 멀리 가는건 그 남자의 마음이며...초라한 내 자신뿐입니다...

하지만......세상엔 돌릴수 없는 세가지가 있답니다..
시간....흘러가는 강물...그리고 돌아선 마음....
만일 조금이라도 이별의 징후를 느끼면...마음에서 먼저 놓아주세요..
그것이 정녕 이별로 이어져도...담담해질수 있게..미리 시간을 버세요..
그래서 내가 하던일을 모두 놓지 말라고도 말한것입니다...
이별을 느낄때....과연 어떤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저도 압니다..
하지만 모든걸 넋놓고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너무 좋은 나이이며...
사랑에 목숨걸만큼 더이상 사랑이 오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사랑은.....정말 어디선가 다시 뜻밖에 찾아옵니다....


전 여러분이...정말 웃을수 있는..그리고 사랑받는 사랑을 하시길 원합니다..
제가 많이 울고...많이 힘들게 사람을 만나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0대...정말 좋은 나이에...사랑에 목메어서 매달리고 다른걸 포기하고...
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오늘 글이 넘 길어졌네요...

전 이 결혼을 하기전에..두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돌이켜보건데...한번은 집착이었고..또 한번은 사랑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사랑에 실패하고...전 미국에 오게되었습니다..
제 나이.....너무 늦었다 싶었던 28세.....
정말 아무것도 다시 할수 없을꺼 같았던 그 나이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어학연수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벌써 새벽 세시 반이네요....
내일 다시 쓸께요....넘 길어질꺼 같아서...죄송....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
정말 인연이 되는 사랑은....예상치 못한곳에서 옵니다...
사랑 많이 받으시는 사랑을 하세요...
꼬옥..그사람을 떠올리면...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을요...


<마지막 이야기 - 결혼 >


오늘 새벽에...졸린눈을 비비며 쓴 글이...홀라당~날라가버렸습니다..
여기 서버의 압박인거 같던데.....흑....

제가 마지막으로 해드릴 이야기는...결혼...입니다..
왜냐...그 이상은 저도 모르거든요^^...저도 지금 결혼을 해서 살고있기에..
결혼까지는 말씀드릴수 있으나....그 이상은 저도 살아봐야하잖아요...

연애를 거쳐...결혼이란걸 합니다..
이 결혼을 하기위해....남자를 만나서..웃어도 봤고..울어도 봤던거겠죠...
하지만 제가...정말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혼이 끝이 아니라.....바로 인생에 또다른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연애를 행복하기 위해 하듯....결혼또한 그래야 합니다..
결혼이란게....정말 이 남자랑 맨날 사랑만 먹으면서...
영화나 드라마처럼 그런 꿈속이 아닌...정말 그야말로 현실입니다...
저인간..결혼하면 나아지겠지..헤어지자는거 억지로 붙잡아..
혹은 빚더미 속에 앉아서..결혼하면 좀 나아질까?
결혼하면 바람안피고 정신차리겠지...
결혼하면 나한테 잘하겠지...결혼하면 속 안썩이겠지...
결혼하면 이 눈물 이제 안흘리겠지....
결혼하면......저사람이 온전히 내것이 되는거겠지...
하지만 대부분이 모두 착각이라는것입니다...
물론 간혹...결혼후 책임감이란것때문에 달라지는 남자가 있기도 하겠지만...

하지만 결혼이란것만 하면 다 되겠지...라는 생각은 정말 위험합니다..
결혼이라는게.....모든게 완벽하고..모든게 다 갖춰지고..
모든게 다 맞아서 결혼해도..
그동안 20년 이상 다른환경에서..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사는것인데...
문제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시댁...아이들....집....경제...진로.......
정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나타날수가 있는게 바로 결혼생활입니다..
그런데....문제가 없었다가 생겨도 힘이든데...문제를 안고 시작하는 결혼은...
정말 두배로 힘들거든요...

결혼을 결정하실때....사람마다 각기 결정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사랑하니까....상대방의 경제력이 좋으니까...이젠 싱글이 싫어서...
부모님이 압박해서..집이 싫어서....
하지만 어떻게 결정을 하셨든.....기본적으로 사랑이란걸 깔고 결혼하세요...
사랑이란게 조금이라도 있다면....살다가 어떤 문제가 생겨도...
노력이란걸 할수가 있답니다..
특히 중요한건.....
남자가 여자보다..사랑이 더 많아야 결혼생활이 더 편해집니다....
이건 저도 전에는 몰랐지만...결혼해보니 느껴지는 부분이구요...

하지만...정말 결혼을 위한 결혼이라면 차라리 좀 더 두고보세요...
결혼....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죠..
전 개인적으로...내가 능력만 된다면.....
결혼에 대해 너무 초조해하고
남자와 만나기만 하면 결혼을 생각하진 않았음 합니다..
나이에...상황에 쫓겨 결혼이란걸 하진 마세요...
특히나...남자가 연애할때 속을 좀 썩인다면....
정말이지 무리해서 결혼까지 끌고갈 생각은 하지 마세요....
별로 좋은 그림이 그려지지 않네요...

제가 말씀드렸죠?...
결혼은...여자에게 있어 제 2의 인생 시작이라고...
결혼을 하고나면...정말 많은게 달라집니다....
물론 살던곳에서 아무 변화 없이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예 사는 나라자체가 달라졌죠?..
그리고 만나는 사람도 달라졌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것도...
결혼전에는 생각도 못하게 달라진겁니다...


제가 미국에 온건...99년 2월..
IMF가 터지고...정말 한국이 꽁꽁 얼어버린 상태였을때였답니다..
경제도...날씨도...정말 모든게 굳어버렸을때...
전 이별을 했습니다....사랑했다고 믿었고..결혼하겠지 생각했던 사람과...
정말 속을 무던히도 썩였던....그 사람과 이별을 하고..
전 직장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남들은 직장 못구해 난리가 났을때...전 사표를 낸거죠..
정말 모든게 싫었습니다...집도..직장도..친구도...그리고 한국도...
원래 유학을 늘 꿈꿔오긴 했었지만...
그렇게 그런일로 급하게 오게될줄은 몰랐죠..

그친구가 학생이어서..제가 돈을 많이 썼었고....
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이다...
사랑도...믿음도...돈도...허공으로 날려버리고....
오면서....내게 다시 사랑이란게 올까...아니..오지 않겠지..
난 사랑도 하지 않을꺼고...더이상 오지도 않을꺼다....생각하며 왔습니다..
온 첫날....기숙사며 학생식당이며..
도서관이며 다니면서 등록하고 살것도 사고 해야하는데..
도대체 뭐가뭔지..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거에요...
영어도 통 안들리고...
학교에서 그학교 대학원 여학생을 보내준다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급한일이 생긴 그 여학생 대신...어떤 남학생이 왔더라구요...
그게 바로 지금의 제 남편입니다..

첫날 제 남편이 제게 물었대요....
남편 : "나이도 얼큰하게 드셔서...왠 어학연수를(대학원도 아닌..) 오셨나요???"
나 : "네?...아..예....너~~무나 힘이 들어서요..."
남편 : ???????????????????????????????????????
어학연수를 너~무 힘들어 오다니.....
암튼 그렇게 남편을 만나고..
그날은 정신없이 고맙단 말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저의 첫인상은....미친년 꽃다발..이었다는군요..
상태 심하게 안좋았었거든요...
머리는 엄청난 삼발에....눈은 멍해있었고...제가 그랬대요..
그리고 보름후쯤????어느정도 놨던 정신을 추스린 저를 남편이 보게되었고...
그렇게 남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남편을 만나기 전까진...정말 아프고 힘들고...늘 슬픈 사랑을 했어요..
그리고...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을 했구요...
그런데 남편을 만나고는....받는 사랑이 있구나...
이렇게 한결같고 사랑을 퍼주는 사람이 있구나...
아기 모유 먹이느라 늘어진 젖도...
처녀때보다 뿔은 몸도...이쁘다고 해주는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
정말 세상에 내편이 생겼구나....그런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돌아보면 제 20대는....
낭비..란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돈도..사랑도..시간도...참 많이 모르고 낭비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이젠 나의 중년기....말년기를 위해....정말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혼자가 두려웠던 그때...돈을 왜 모아야 하는지 몰랐던 그때...
사랑을 몰랐던 그때...사랑에 목매달고 게을러서 배우지 않았던 그때...
언제나 이렇게 20대로 젊을줄 알고...허송세월 보냈던 그때...
그때로 돌아갈순 없지만....이젠 조금 알게되었으니..
앞으로라도 제대로 살아봐야겠죠?....

좋은 여자가 되세요..멋진 여자가 되세요...
그럼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남자가 생각하기에 편안한 여자가 되세요...여유있는 여자가 되세요..
그럼 연애도 사랑도..조금은 쉬워질겁니다...
멋진 여자가 되셔서.....멋진 남자 만나세요...
혹은....혼자 서게 되더라도...여러분은 정말 멋질꺼에요....

방금.....학교간 남편이 이제 온다고 전화왔습니다..
저쪽으로 기저귀찬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기어가는
제 아들 붙잡아서 남편 마중이나 나가봐야겠어요..
햇빛도 좋은거 같은데...

지금 20대이신..아직 어떠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신 여러분들..
정말 지금 좋을때입니다..뭐든 할수 있구요...

그리고....여러분들은 저처럼...
내가 이렇게 살지 않았으니 너희는 그러지 말아라...라는 이런글글보다..
난 이렇게 살았더니 정말 좋았다..
나처럼 살아라!!!라는 글을 쓸수 있도록 하세요...
그러실수 있죠?..
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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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초등학교에도 기성회비라는 것이 있었다. 그 전엔 월사금이라고 했는데 3공화국이 들어서고 용어가 기성회비로 바뀌면서 아마 납부도 분기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으나 아마 일년에 한 2000원쯤 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 나는 단 한 푼도 그 기성회비를 낼 수 없었다. 6학년 때까지 밀려 있는 기성회비가 5000원도 넘어서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와 교감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 매달 500원씩이라도 갚다가 장사가 좀 잘 되면 1000원도 갚고 그렇게 졸업 전까지는 무조건 기성회비를 다 갚기로 각서까지 쓰고 가까스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우리 세대 거의 모두가 겪은 쓰라린 삶의 추억이겠지만 이렇게 나의 유년시절은 가난과 배고픔의 기억으로 점철되어 있다.

가난과 배고픔의 기억들

'입학원서대 50원 전형료 200원'

초등학교 6학년이던 11월 어느 날 조용히 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중학교 어떨게 할 생각이냐?"
"못 가죠 뭐."
"혹시 목포에 아는 사람이나 친척 없니?"
"왜요?"
"이건 순전히 선생님 생각인데 목포에 어떤 사립중학교가 있는데 거기서 장학생을 50명이나 뽑는단다. 너 정도면 거기 장학생 되겠는데."
"먹구 자는 것은요? 그리고 우리 집안일 때문에도……."
"10등 안에만 들면 기숙사에서 먹고 자는 문제가 다 해결 된단다. 후회하지 말고 시험이나 한 번 쳐 볼래?"

선생님은 이미 원서를 사 오셔서 작성까지 끝내고 우리 어머니 도장만 받으면 접수시키겠다고 하셨다. 내 공부 욕심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냥 원이라도 없게 시험만 한 번 쳐보겠다고 어머니를 설득하여 원서에 도장을 찍고 원서대나 전형료 얘기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12월 5일 원서마감 우편접수였기에 12월 2일까지 250원을 가지고 학교에 가야 했다.

그러나 나는 그 250원을 그날까지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그 12월 2일은 우리 졸업생 특활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그때 기악부에서 작은북을 쳤는데 기악부의 발표회 복장이 까만 교복에 금빛 단추로 광을 내고 모자에 하얀 덮개를 씌우는 것이었다.

가난한 살림에 5남매를 키우시느라 늘 바쁘신 우리 어머니는 아들의 발표회 의상은 전혀 생각밖의 일이어서 나는 그 발표회 복장도 준비하지 못했다. 열세 살 소년이 중학교 원서대 전형료 250원도 준비를 못해 선생님께 부탁해야만 하는데, 그 담임 선생님이 지휘하시는 특활발표회에 의상마저 준비하지 못했으니.

나는 집에서 학교에 간다고 나와서 학교를 가지 못했다. 그리고 하루종일 들로 산으로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하고 뛰어다니다가 오후 늦게야 목이 쉬어서 집에 들어왔다. 어머니가 원서접수에 대하여 물어도 목이 쉬었다는 핑계로 어물어물 넘어갔고, 그날 그 후유증으로 열병이 나서 며칠을 앓아누웠다. 그 날로 내 초등학교 생활은 끝났다.

그 며칠 후 친구들 몇 명이 선생님 심부름으로 찾아와서 학교에 나오라고 설득을 했지만 그때까지 나는 기성회비도 아직 3000원쯤이나 밀려 있는데다 원서대도 내지 못했고, 특활발표회까지 망쳐놨다고 생각해 도저히 학교에서 선생님 얼굴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학교는 방학을 했고, 방학 기간 중에 아이들이 졸업사진 찍는다며 데리러 왔고, 사은회를 한다고 데리러 왔으나 나는 한 번도 그 자리에 가지 못했다. 어느 날인가 동네의 친구들이 졸업식을 했다고, 누구는 어느 중학교 누구는 어느 중학교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 줬지만 이제 그런 이야기들은 나와는 아주 멀어진 이야기였다.

우리 친구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그 해 2월 어느 날.

예전 시골 초가집은 여름 장마에 썩어 들어간 지붕의 이엉을 벗겨내고 가을 추수가 끝나면 나오는 볏짚을 이용해서 새로운 이엉을 엮고 그 이엉으로 집 지붕을 덮어야 이듬해 여름에 지붕에서 비가 새지 않는다.

겨울이 오기 전에 지붕을 다시 덮어야 했지만 우리 집은 그 해 한반도 남쪽 지방을 휩쓴 한발(旱魃)로 볏짚 벼 한가마도 수확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지붕 덮을 이엉을 엮을 볏짚이 없었고, 새해 2월이 되도록 썩은 이엉을 이고 있었다.

딱한 형편이 안 되어 보였던지 이웃에서 볏짚을 빌려줘서 지붕을 덮으려고 마당 햇빛이 드는 곳에서 이엉을 엮다가 찐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고 있던 때였다. 그 날 갑자기 선생님이 친구들과 함께 들이닥쳤다. 밀린 기성회비를 끝까지 받으러 오신 줄 알고 가슴이 내려앉았으나 태연하게 하던 일을 접고 선생님을 맞았다.

"힘들지?'
"아뇨 괜찮습니다."
"공부는 더 안할래?"
"도저히 형편이 안됩니다."
"이것 받아라."
"……"
"풀어봐라"

초등학교 졸업장이었다. 그리고 해남군 교육청장상, 6학년 우등상, 6년 우등상, 새 국어 대사전, 동아 영한사전, 대학노트 열 권 등의 부상(副賞)들. 선생님의 나직한 말씀이 이어졌다.

"공부해라, 어떤 방법으로든지 공부해라."
"……"
"지금 이 가난은 잠시다. 그러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이 가난은 너와 네 후손까지도 이어질 것이다."
"……"
"더 중요한 것은 너처럼 영리한 사람들이 공부를 해서 국가나 사회에 유익을 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국가와 사회에 아주 큰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
"언제 어디서든 공부를 하다가 어떠한 도움이라도 필요하면 내게 오너라. 내가 큰 도움은 못 주겠지만 힘은 되어주마."

선생님은 그 말을 남기시고 총총히 친구들과 함께 되돌아 가셨다. 그리고 그 해 2월이 다 가기 전에 선생님이 다시 오셨다.

처음 내게 추천했던 그 중학교가 미달이 되어서 추가시험을 보는데 점수가 좋으면 장학생이 된다며 너무나 좋은 기회라고 다시 진학 얘기를 하셨고 우리 어머니는 그 선생님의 설득에 감복해, 꼭 장학생이 된다는 약속을 하고 내가 목포의 그 중학교에 시험 치는 것을 허락했다.

목포항의 휘황찬란한 불빛

시험 전날 아침, 이른 아침에 집을 나와 한 시간 쯤 걸어서 해남 가는 버스에 올랐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신작로 길이지만 당시에 해남에서는 목포로 직행하는 버스길이 없었다. 면사무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해남읍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해남군의 서쪽 끝자락에 붙어 있는 산이면 상공리라는 곳까지 가서 또 배를 타고 목포에 가야 했다. 그러나 그 불편한 여행길도 나는 즐거웠다.

그렇게 먼 길을 돌아 내가 목포항에 도착한 것은 해가 다 넘어간 저녁이었고, 바다의 배 위에서 휘황찬란한 항구의 불빛들을 난생 처음으로 접한 해남 촌놈에게는, 호롱불에 눈 익은 그 깡 촌놈에게는 그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그때의 그 기분은 기대하던 중학교 입학시험과 앞으로 내가 헤쳐나가야 할 모든 난관이나 시련 등은 전혀 생각나지 않게 했다. 그저 '나도 저 불빛 아래서 기필코 성공해야만 한다'는 일종의 각오만이 생길 뿐이었다.

시험 결과는 뜻밖에 아주 좋았다. 추가 시험 응시자 120여 명 합격자 74명 중 1등 합격,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면제. 그러나 기숙사 입소가 어려웠다. 기숙사는 이미 만원이었으므로.

다행히 목포에는 우리 마을에서 시집간 친구 고모님이 당시 목포에서 제법 알아주는 큰 빵집을 하고 계셨고, 그 빵집 공장장이 내 친구의 형이어서 나는 그 형에게 신세를 말할 수 있었다. 고맙게도 그 형은 공장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빵 공장에서 자는 것을 허락했으며, 아침은 팔다 남은 빵 조각으로 저녁은 공장 직원들 틈에서 해결하는 아주 좋은 숙식처가 생기게 됐다.

내 나이 어언 쉰 셋.

나는 한 여자의 남편과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26년을 살아온 중년의 보통 남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언뜻언뜻 내 유년의 날을 뒤돌아보면 초가집 마당 한 켠에서 이엉을 엮으며 가난의 회한과 배움의 열망으로 눈물을 곱씹던 소년에게 나타난 한 선생님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그때마다 그분에게 진 빚을 사회에 보답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그 분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그 분의 심성으로 봐서, 그 분에게 은혜를 입은 제자가 비단 나뿐은 아닐 것이다. 그 분은 선생님으로 봉직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나 같은 제자들을 길러냈을까? 그 제자들은 지금 다 어디선가 또 나처럼 그 분의 은덕을 그리며 이 땅의 충실한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겠지.

한 분의 훌륭한 선생님이 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과연 어느 만큼일까?

스승의 날이 돌아올 때마다, 2월의 어느 날 가난한 제자를 찾아오셨던 선생님을 떠올리며 옷깃을 여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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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워

                                                    유안진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서 가만가만 고개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놓고 살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 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대들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들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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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하나

좋은 글 좋은 생각 / 2007. 3. 30. 13:54


사랑 속에서는 그대의 옷만, 그대의 집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 없어지는데, 그대의 마음과 에고가 없어지는데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대가 어떻게 사랑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겠는가? 이러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 된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두려움은 기도와 명상에 대한 두려움이 된다.
죽음과 사랑과 명상 이들 세 가지는 유사하다. 가는 길이 같은 것이다. 그대는 이 길을 가야 한다.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기도 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명상 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 사랑도 해보지 못하고 명상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 죽음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진정으로 사랑을 한 사람에게 죽음은 더없이 아름답고 강렬한 경험이 된다.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체험이 된다. 사실 삶은 죽음만큼 깊지 않다.

오쇼 라즈니쉬의 <동행>중에서


마음 먹으면
못 베는 것이 무엇이 있으리
하지만 꽃 하나를 베지 못해
스스로 자신의 칼에 죽는
그런 이름,
그것이 사랑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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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그런 날 있지 않은가
문득 떠나고 싶고
문득 만나고 싶은

가슴에 피어 오르는 사연 하나 숨 죽여
누르며 태연한 척 그렇게 침묵하던 날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고독이 밀려와 사람의 향기가
몹시 그리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차 한 잔 나누며 외로운 가슴을 채워 줄
향기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바람이 대지를 흔들어 깨우고
나뭇가지에 살포시 입맞춤하는
그 계절에 몹시도 그리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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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주는 세월에서





 - 윌리엄 워즈워드의 시 <초원의 빛> 전문



 

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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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이렇게 아픈데
왜 사랑했느냐 물으면..
사랑해서 아픈 게 아니라..
아파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슬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 그림자가
왜 없어졌느냐고 물으신다면..
앞에도 뒤에도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 사람 그림자에 쌓여
그림자를 잃어 버렸다고 말하겠습니다.


언제 잊을래 물으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단단히 조여진
기억이란 통로에 갇혀서 삭아서 부서지기 전에는
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내일 딱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혹시나 죽어서 잊힐까 봐
그 사람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사랑했던 기억과 추억을
모으겠다고 말하겠습니다



 














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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