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모진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
우연과 인연은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 올 한 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런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 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이처럼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좋은 글 좋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0) | 2007.04.06 |
---|---|
당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7가지 언어습관 (0) | 2007.03.30 |
남편들에게 보내는 편지 (0) | 2007.03.30 |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0) | 2007.03.30 |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0) | 2007.03.30 |
오늘도 그리움 한짐 지고 갑니다. (0) | 2007.03.30 |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0) | 2007.03.30 |
인생을 낭비한 죄 (2) | 2007.03.30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0) | 2007.03.30 |
사랑하는 사람에게 (0) | 2007.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