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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의 꽁기꽁기 월드입니다 ㅎ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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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중요한 일도 아닌데 별 신경을 다 써서 주변 사람 참 피곤하게 만든다”는 핀잔을 자주 듣는다면? 부하 직원의 기획안을 받아들면 내용은 제쳐두고 오자가 있는지부터 살핀다면? 혹시 당신도 디테일 증후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매사 꼼꼼한 건 좋지만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그냥 지나쳐도 될 법한 사소한 부분에 너무 집착하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보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매주 월요일 아침에 있는 회의, 7년차 직장인 Y 씨는 부하 직원이 내놓은 기획안을 검토하기 위해 첫 장을 펼쳤다. 하지만 몇 줄 읽지 않아 오타가 보였다. 눈살을 찌푸린 Y 씨, 하지만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몇 개의 오타가 속속 발견됐다. 그때부터 기획안 내용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타에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획안을 내놓은 부하 직원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다시 해오라’며 서류를 휙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갑작스런 Y 씨의 행동에 해당 직원은 물론 회의 중이던 직원들의 얼굴이 영문을 몰라 모두 굳어졌다. 그때서야 ‘아차’ 싶어진 Y 씨, 오자에만 신경이 쓰여 빨리 진행해야 되는 건인데도 회의를 마무리 못한 데다 이 일로 연일 야근을 해온 부하 직원들의 사기마저 떨어질까 걱정이 크다.

요즘 Y 씨처럼 중요한 것은 제쳐두고 사소한 부분, 즉 디테일한 부분에 너무 신경을 쓰는 ‘디테일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른바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사람들로,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할 행동으로 스스로 난감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정식 의학용어가 아니고 최근에 등장한 용어인 만큼 디테일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직업에 많은지 등의 관련 연구는 아직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회사 상사나 동료, 가족 중에도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흔하다.

디테일 증후군은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쉽다. Y 씨 같은 디테일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상사를 둔 직장인이라면 지금은 상사가 ‘도대체 왜 그럴까?’ 싶어 스트레스를 받지만 나중에는 자신도 어느 정도 닮아갈 수 있다. 상사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사소한 부분에도 잔뜩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또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가족의 영향도 크다. 만약 가족 중에 디테일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부모가 디테일 증후군이라면 자녀들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디테일 증후군을 보일 확률이 높아진다.

나이로 보면 직장에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기 시작하는 30~40대에 디테일 증후군이 많다. 성별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은 편이다.

그렇다면 디테일 증후군이 병일까 아닐까. 자신이 디테일 증후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디테일 증후군이라고 다 나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지 않는다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수를 줄여 세밀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일을 한번에 잘 처리하면 업무에서는 일의 능률을 남보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디테일 증후군으로 일을 망치거나 전혀 생각지 못한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의 디테일 증후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든다면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한 단계다.

이럴 때는 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할 때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을지병원 정신과 김의중 교수는 “일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신경을 쓰는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라”며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빨리 처리해야 되는 문제부터 해결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일을 할 때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도 좋다. 사소한 것에 무한정 시간을 뺏기느라 정작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가 있다.

그렇다고 매사 일에, 시간에 쫓기듯 생활하지는 말자.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나무뿐만 아니라 숲도 보인다. 명상, 요가 등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디테일 증후군이 심해지면 마음자세만으로는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 김의중 교수는 “디테일 증후군이 심해 강박장애로 이어지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박장애는 자신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을 자꾸 반복해서 생각하게 되는 강박적인 생각,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인데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 행동을 보일 때 의심된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마다 현관문을 제대로 잘 잠갔는지, 가스불은 껐는지 한 번 확인하고 안심이 되면 정상이다. 하지만 몇 번씩 확인하고도 불안하다면 확인 강박행동을 보이는 강박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보면 유명한 로맨스 소설 작가로 나오는 잭 니컬슨이 바로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 잭 니컬슨은 집에 들어가면 반드시 5번씩 자물쇠를 확인하고,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의 선을 절대로 밟지 않는다. 식당에서도 항상 같은 테이블에만 앉고, 미리 챙겨온 나이프와 포크로만 음식을 먹는다.

손을 너무 자꾸 씻는 청결 강박행동, 자꾸 성기나 성적인 충동 등이 연상되는 성적 강박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 물건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참을 수 없거나, 반대로 불필요한 것도 필요할 것 같아 버리지 못하고 주변을 지저분해지게 만드는 경우도 강박행동에 속한다. ‘4’나 ‘13’ 같은 숫자를 보면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이런 숫자가 연상되는 모든 일을 피하는 숫자에 대한 강박사고도 의외로 많다.

이런 다양한 강박적인 행동, 사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해서 신경을 안정시킨다.

노출요법이나 사고 중지법 같은 행동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노출요법은 환자가 강박적으로 기피하는 행동에 의도적으로 더 노출을 시킴으로써 그렇게 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손을 자주 씻는 사람은 일부러 더러운 물이나 휴지통에 손을 넣었다 뺀 후에도 손을 안 씻고 참도록 하는 것이다. 사고 중지법은 강박적인 생각이 들 때 마음속으로, 또는 소리 내어 스스로에게 “그만”이라고 말하거나, 좀 더 강한 다른 생각을 떠올려 강박적인 생각을 멈추게 하는 훈련방법이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

도움말=을지병원 정신과 김의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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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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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 태그

Etc / 2007. 7. 29. 15:02

동영상 링크시 단순 링크가 아닌 embed태그로 링크하여 재생시키셨다면 옵션에 있습니다.
EMBED 태그에 각종 속성을 부여해주시면 됩니다.

1. 블로그에서 멀티미디어 걸기로 삽입되는 소스 [포스트를 여러개로 설정할 경우에 이전에 만들었던 포스트에 음악은 자동으로 정지되는 소스]
<EMBED autostart=true autostart=true style="WIDTH: 숫자입력px; HEIGHT: 숫자입력px" src="음악파일 주소" type=application/octet-stream; autostart="true">
이곳에 무한 재생을 선택할 경우에는 loop="-1" 을 삽입해주면 됩니다.[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소스(멀티미디어걸기)를 이용하여 삽입하시기를 권해 드려요..]

2. 가장 기본형태 [한번만 연주한다]
embed src="음악 주소">/embed>

3. 사운드/동영상 자동 실행하기
EMBED src="음악 주소" autostart="true">/EMBED>

4. 사운드/동영상 계속 실행하기 : loop=-1 을 넣어도 되구요. 또는 loop="true"만 넣으셔두 되구요..
EMBED src="음악 주소" loop="-1">/EMBED>

5. 사운드 숨기기
EMBED src="음악 주소" hidden="true">/EMBED>

6. 사운드/동영상 프로그램 사이트 연결하기
EMBED src="음악 주소" pluginspage="문서 주소">/EMBED>

7. 동영상 보는 기본 소스
EMBED src="동영상 주소" width="553" height="369" boder="0">/embed>

8. 동영상이나 사운드 화면크기 조절하기
EMBED src="파일 경로 주소" height="픽셀수" width="픽셀수">/EMBED>

9. 링크로 사운드/동영상 연결하기
A href="파일 주소">제목

10. 리얼 플레이어 링크(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소스)
EMBED src="음악 주소(URL)" width="가로크기" height="세로크기" 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repeat="false" autostart="true" controls="ImageWindow,ControlPanel,StatusBar"

11. 플레이어 안보이게 하는 소스
bgsound src="여기에 음악 주소를 넣으세요" loop="infinite"


12. 재생기 숨기기
<embed src="음악주소" autostart="true" hidden="true" loop="true">

※embed 태그 속성
embed src="음악주소/미디어 주소" autostart=false/false hidden=true/false loop=true/false

autostart="true/false" → true의 경우 로딩되자마자 자동실행되고 false의 경우 그 반대죠^^
hidden="true/false" → 음악조절판이 true의 경우 보이지 않고 반대로 false의 경우 보이게 됩니다.
loop="true/false" → true일 경우 계속 반복, false일 경우 한번만 반복이져^^ 
width="수치" height="수치"  → 음악조절판의 좌우높이 조절을 하는 옵션입니다.
Showcontrols="value" → 미디어 플레이어, value 값은 0 , 1 (재생창만 보이도록 하려면 0 값, 컨트롤 창을 나타내려면 1값)
VOLUME = "수치값" → 플레이 되는 음악의 소리 크기를 임의로 설정하는 속성입니다.
hspace="value" vspace="value" → 미디어 플레이어의 수직/수평 여백값을 조절하는 옵션
mute=1 로 하면 음소거.


src 파일 경로 <Embed src=movie.asx> movie.asx를 재생
width 가로크기 <Embed src=파일경로 widht=350>  재생기 가로크기 350픽셀 지정
height 세로 크기 <Embed src=파일경로 heigh=350>  재생기 세로크기 350픽셀 지정
loop true <Embed src=파일경로 loop=true> 파일을 계속 반복 재생
false <Embed src=파일경로 loop=false> 파일을 한번 재생
반복 횟수 <Embed src=파일경로 loop=5> 파일을 5번반복 재생
autostart true <Embed src=파일경로 autostart=true> 파일을 자동재생
false <Embed src=파일경로 autostart=false> 파일을 자동재생하지 않음
controller true <Embed src=파일경로 controller=true> 재생기를 화면에 보이도록
false <Embed src=파일경로 controller=false> 재생기를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hidden true <Embed src=파일경로 hidden=true> 화면 감춤(화면 차지),배경 음악
false <Embed src=파일경로 hidden=false> 화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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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File 게시판에서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혹 이런 적 없으신가요? 프로그램을 여러 개 띄워 놓고 작업 표시줄에서 프로그램 버튼을 클릭했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보이지 않고 테두리만 보이다가 한참 후에야 프로그램이 보이는 경우 말이죠. Ctrl-Tab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선택했을 때에도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답답했던 것이 jwBrowser 나 jwFreeNote 같은 경우 이런 문제가 없는데, jwDiary 는 작업 표시줄에서 또는 Ctrl-Tab 으로 jwDiary를 선택했을 경우 jwDiary 테두리만 보이다가 한참 후에 내부가 보이는 문제로 그간 고심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 해답이 NexusFile의 게시판에 답이 있군요.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입니다.

윈도우 xp에서 사용중입니다.. [ View: 583, Comment: 2 ]

Posted by Lucky™ at 2004-01-16 17:00:54
우선 nexus file 무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문제점이 약간 있는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넥서스 파일이 비 활성화되어있는 상태에서 작업표시줄의 nexusfile을 클릭해서 활성화 시킬때
약간의 딜레이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넥서스파일을 누르면 화면에 창틀만 일단 보이다가 3초후에 안의 내용과 아이콘들이 보이더군요..다른곳에서도 이런문제에대해서 검색해봤는데 잘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작업표시줄 딜레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것같구요. 비디오카드 드라이버도 다른것으로 설치해보고, 포맷도 해보고, 다른 컴퓨터에서도 해봤는데 마찬가지더라구요.

컴퓨터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건지 궁금합니다.

사진 첨부했으니 보세요~
즉,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는데 프로그램이 바로 보이지 않고 테두리만 보이다가 한참 후에 제대로 보이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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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는 jwDiary뿐만 아니라 PhotoShop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해결방법을 노정훈님께서 직접 아주 자세히 올려 주셨습니다.
[답변] 윈도우 xp에서 사용중입니다.. [ View: 530, Comment: 1 ]
Posted by 노정훈 at 2004-01-20 19:21:15

지금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태스크 매니저를 열어서 CTFMON.EXE 프로세스를 죽이고..

윈도우 system32 폴더에서 msutb.dll 파일을 지우고
윈도우 ServicePackFiles\i386 에서 msutb.dll 파일을 지우고

두군데 모두에다가 첨부된 파일을 복사해넣으세요..

그리고 재부팅을..

msutl.dll은 노정훈님의 답변 게시글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1. 안전모드로 부팅한 후
  2. /Windows/system32 폴더에 있는 msutb.dll 파일 삭제
  3. /Windows/system32/dllcache/msutb.dll  파일 삭제
  4. 내려 받은 msutb.dll 파일을  system32 와 dllcache 복사한 후
  5. 재부팅

이렇게 하니까 이런 프로그램 멈춤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노정훈님 게시판에 올려진 msutb.dll의 버전은 [5.1.2600.0]입니다.

혹 저와 같은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출처 : jwm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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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 2007. 5.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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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ultrazet/30013821331
 
 

1. Sony MDR-E888

1~2년전엔 A8과 함께 오픈형 이어폰의 지존급 모델이었으나 10만원대 이어폰의 연이은 출시로 어느새 가격대 성능비 좋은 이어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가격이 떨어지면 평가 또한 같이 떨어진다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법칙을 온몸으로 보여준 불운한 모델이기도 합니다.해상도가 대단히 높다고들 말씀하시는데 해상도가 딱히 두드러진다기 보다는 음촉이 나긋나긋해서 음이 따뜻합니다.
봄기운 올라오는 느낌 정도랄까요.
진동판의 재질 특성에서 오는 부분도 어느 정도 있는 듯 합니다.(바이오 셀룰로오스라는 소재입니다. 일반 이어폰은 보통 PET재질을 이용하지요. 몇몇 고가의 이어폰들이 사파이어가 증착 코팅된 진동판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해서 분리해서 표현해야 할 음을 전부 뭉개버리진 않습니다.
쏘아붙일땐 정말 놀라울 정도로, 포근하게 표현할 음은 정말 따스하게 표현해줍니다.
써놓고 나니 무슨 여자 이야기 하는것 같네요-_-
저역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군요.(솜을 끼운 상태에서 다른 이어폰들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편.....)
저역의 양도 양이지만 그 깊이에 있어서 삼성의 EP-1보다 한수 위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타격감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저역이 아주 깊숙히 내려가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용감도 대단히 좋고 소리 자체도 귀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음성향이라 장시간 청취에도 크게 무리 없는 이어폰입니다.진동판 재질을 봐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이놈에 대한 평가는 이 한 단어면 깔끔하게 끝날것 같습니다.

'Natural'하다-_-

현재 가격은 4만원 중후반대 정도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들 평가하시는데 진동판 재질의 특성상 1년이 지나면 소리가
한없이 무뎌지므로 마냥좋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2. Sony MDR-E838

저가형 최고의 디자인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깜찍하기도 한데다가 생산 단가도 낮게 잡히는 아주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여성분이 착용하시면 최고로 이뻐보이는 이어폰 입니다.
소리가 섬세한 맛은 없지만 착용감이 너무나도 좋았던 탓에 귀에서 빼고 싶지가 않던 이어폰이지요.
여태까지 써본 이어폰중에 제 귀에 가장 완벽하게 밀착되었습니다.
중고역의 입자가 좀 거친편이고 이어폰의 덩치에 비해 저역이 지나치게 부풀어 있습니다.
848과는 진동판은 같고 덕트만 다르다던데 솔직히 유닛부 크기에 비해서 저역이 너무 많이 나오는것으로 보아 억지로 저역을 키우기 위해 모종의 방법을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
덕트를 통한 공명구조에서 나온 저역이 아니기 때문에 양은 많지만 질감은 영 아닙니다.
현재 단종된것으로 알고있으며 구하기 어려운 물건은 아닙니다만 짝퉁이 워낙에 많은데다가 굳이 힘들여서 구할 정도로 소리가 멋들어진 놈은 못됩니다.
발매당시 가격은 2만원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3. Sony MDR-E931

838의 후속기인데 전체적인 음성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더군요.
저역이 약간 늘어나고 그 질감도 개선되었으며 중고음의 거친 입자도 어느정도는 잡혀서 나왔습니다. 보컬이 묻히는 편이며 고역이 뻗어주는 맛은 없습니다만 888처럼 나긋나긋한 음의 전개가 일품인 녀석입니다.
소니에서 888의 사운드를 조금 더 낮은 가격에 느껴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888과 음의 성향이 비슷한 감이 있습니다.(물론 저가형이라 입자가 888에 비해선 좀 거칠지요)
착용감은 838보다 약간 못합니다만 그래도 상급에 속하는 편이며 디자인은 838보다 훨씬 낫습니다.가격대도 부담이 없어 2만원 선이면 구매가 가능하며 838에 비해 짝퉁의 숫자가 적어 그나마 안심하고 구할 수 있는 이어폰중의 하나입니다.
현재로서 가장 많은 기기에 무난하게 매칭가능한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선재가 독특해서 얇은 피복 위에 메쉬재질을 한 번 덮어서 나와있습니다.
이 선이 의외로 약해서 보푸라기가 한번 나면 결국 단선으로 이어지고는 하는데 사자마자 라이터를 이용해서 줄을 한 번 전체적으로 살살 지져주면 보푸라기 없이 오래쓸 수 있습니다.

4. Sony MDR-ED31

931에 베이스 부스터를 끼운 모델입니다.
확실히 저역의 양이 늘어났지만 그로인해 고음이 많이 죽습니다.
EQ값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지만 베이스 부스터 안에서 소리가 다 상쇄되어서 나오는건지 아무리 해도 931만큼의 고역확보는 불가능합니다.(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_-)
전체적으로 저역이 허한 기기들과의 매칭에서 빛을 발합니다.(아이팟 유저분들이 쓰시면 괜찮을겁니다)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모델이고 가격대도 3만원 선이라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니 저음이 많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개쯤 소장하고 계셔도 좋은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베이스 부스터가 장착된 모델중에 MDR-ED268이라는 녀석이 있었지요.
모델명에서 볼 수 있듯이 역시 소니의 이어폰인데 868에 베이스 부스터를 끼웠다는 설도 있었으나 실제로 868에 베이스 부스터를 이식해도 같은 소리는 안나온다는 것이 중론이라 여러가지로 의문을 남기는 녀석입니다.
현재 단종되었고 신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인지라 추천은 못해드리겠습니다만 이어폰에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저역을 낸다고 하니 ED31에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한 번 구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씨디피 코리아에서 간혹 매물이 올라옵니다)


5. Sony MDR-EX51,EX71

오픈형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커널형이라고 하기도 뭣한 이어폰입니다.
저역의 양은 정말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많지만 이도에서 울리는 잔향음을 가지고 억지로 키워낸 저역이기 때문에 그 퀄리티는 썩 좋지가 못합니다.
양적인 측면에선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그 단단하기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감점요소가 많은 모델이죠.
중고역도 억지로 키워놓긴 했는데 그나마도 반 오픈형인걸 감안하면 고역이 너무 적습니다.보컬이 너무 많이 죽어버리고 그래서 보컬이 약한 알립기기에 물리면 쥐약입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꽤 잘 막아주는 편이지만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는 밖으로 잘 들립니다-_-
디자인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화이트 버전....
가격이 많이 내려서 51은 2만원 중후반대, 71은 3만원 중후반대에 구할 수 있으나 가격대비 음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별 5개 만점에 2개 반 주기도 아까운 놈이며 차음성만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 말고는 별다르게 추천할만한 요소가 없는 모델입니다.
가격적 측면에서 보나 음질적 측면에서 보나 음의 질만을 따지면 바로 위의 ED31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6. Sony MDR-Q55

지나치게 중고역이 강조되어 있고 귀에 밀착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귀에 고정되는 스프링의 장력이 약해서 귀에서 항상 붕 뜬 상태이며 치찰음이 너무 강해서 제가 한 2분 들어보고는 청음을 포기했던 모델입니다.
소니의 메가베이스 2를 걸어도 저역이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데 클립폰의 특성상 깊이있는 저역은 아무래도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모델입니다.(KSC35같은 예외는 제외하자구요~)
선재가 매우 독특해서 마음에 쏙 들었는데 연장선의 퀄리티는 여태까지 써본 모든 연장선을 통틀어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피복 위에 연질 플라스틱으로 코팅을 한듯한 느낌이었는데 단선이 잘 안되도록 정말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Q55는 음성향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발매가 되었는데 3가지 다 들어봤지만 솔직히 그게 그거입니다-_-.
가격대는 3만원 초반정도이고 그냥 예쁜 클립폰을 원하신다면 모르겠으나 추천할만한 매칭기기 찾기가 어려운 관계로  아무한테나 쓰게 하고싶은 리시버는 아닙니다.

7. Sony MDR-G72

한때 소니 백헤드폰 플래그쉽 모델이었습니다.
868과 같은 가격이라고 들었는데 868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패스 하구요........
백헤드폰이라 귀에 꽤 밀착이 잘 되는 편이라서 저역의 양은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게 깊이있게 쑥 내려가는 저역은 아니지만 양이나 질감에 있어서 크게 질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중고역의 입자가 좀 거칠고 음이 약간 왜곡된 편입니다만 많이 흠잡을 수준은 못됩니다.
요즘 백헤드폰을 쓰시는 분들이 워낙 드물어졌는데 중고로 싸게 구하실 수 있다면 꽤나 만족하실 모델입니다. 발매당시 가격은 4400엔이었는데 요새 중고 시세는 잘 모르겠네요-_-


8. Cresyn LMX-E700

호불호가 너무 명확히 갈리는 이어폰이죠. 어떤사람들은 환상적인 타격감과 메탈에 최적화된 날카로운 소리를 가졌다면서 찬양하고 어떤 사람들은 평단의 평이 다 입소문에 불과하다며 수준 이하의 소리라고 깎아 내립니다.
888을 염두해 두고 만들었다지만 888과 비교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대부분 말씀하시듯이 소리가 상당히 날이 서있고 자극적인 편인데.........
EQ값에서 고음을 들어올려주지 않으면 그래도 참아줄만 합니다.
대부분의 크레신 이어폰들이 그렇지만 심벌즈의 소리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 타격질감을 너무나도 명확히 잘 잡아주는것 같습니다.
저음성향이거나 저역이 많다고 평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역이 그렇게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덕트를 길게 뽑아놓지도 않았고 그렇게 저역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조적인 특성은 없더군요.
대부분의 유저들이 평하듯 중고음 성향이 강하고 진동판 맷집이 상당히 좋아서 한번 사놓으면 꽤나 오래 쓸 수 있는 모델입니다.(진동판 재질뿐만 아니라 이어폰 재질 자체도 상당히 튼튼하죠) 메탈이나 좀 시끄러운 음악 계열과는 잘 맞고 뉴에이지나 클래식처럼 악기간의 소리조화가 중요한 음악에는 쥐약입니다-_-

더불어 크레신 이어폰들의 내구력은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어떻게 써도 단선이 되지 않는 그 강대한 맷집에 경의를 표합니다.
요새 벌크 모델들이 풀리면서 가격이 2만 4천원까지 급강하 했습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만 락이나 메탈을 즐겨 들으시는 분들께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은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요새 LG의 mp3플레이어 지원 폰중 고가의 모델들(초콜릿폰 등등)엔 이 녀석이 번들로 들어갑니다. 완전히 같은 이어폰임이 증명되었으므로 이어폰만 15000원에 AS센터에서 사서 쓰시는 것도 상당히 괜찮을겁니다.
아, 그리고 거원의 i4,i5시리즈와 매칭이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9. Cresyn LMX-E601

3년쯤 전까지 제 귀를 즐겁게 해주던 이어폰입니다.
상당히 올곧은 음을 내주고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라고 하시는데 거의 들어맞습니다.
고역이 높게 뻗어주지를 못하는게 아쉽고 유닛부와 부싱부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귀에 밀착되지 않는 디자인도 아쉽습니다.
파나 CDP에서 S-XBS+를 걸어주면 저역의 양이 딱 적당하게 나옵니다.
위에 언급한 단점 외에 크게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는듯 싶네요.

아........
또 한가지........
외형에 관해서 제 친구와 저의 공통적인 견해인데요.........

둘이 말하기를 "멸치를 머리를 뜯은담에 건조시켜서 저절로 꼬부라진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가격대는 2만원 초반대입니다.
음이 약간 심심한 감이 있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밸런스가 워낙 발군인지라 악기수가 많은 뉴에이지나 티스퀘어류의 음악과 상당히 잘 맞습니다.

10. Cresyn LMX-E431

838과 은근히 비슷하게 생겼는데(저는 처음보고 비만걸린 838같다고 생각했지요) 소리 성향은 좀 다릅니다. 크레신 이어폰 답게 상당히 음이 밝고 화사하며 저역도 크레신 이어폰중에는 제일 많습니다. 파나 CDP에 물려봤을때 601보다 저역이 확실히 많은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착용감도 크레신 이어폰중에는 최고수준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화사한 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MX400보다는 이 모델을 권하고 싶습니다. 딱히 아쉬운게 없던 몇 안되던 이어폰입니다.(물론 가격대를 고려했을때 말이죠)

가격대는 1만원 초반대이며 가격 대비 성능은 아쉬울게 없는 추천모델입니다.


11.Cresyn AXE599(도끼2)

솔직히 이건 완전히 사기 이어폰입니다-_-
12000원짜리가 이렇게 좋다는게 이해가 안갈 정도입니다.
소니 CDP 라인아웃 단자에 물려서 들으면 정말 미치게 좋습니다.(라인아웃 단자 특유의 힘은 좋지만 약간 밋밋한 소리와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파나 CDP와의 궁합도 그럭저럭 잘 맞는듯 하며 중고음의 입자가 좀 거친편이긴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 하면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가장 짜증스런 부분은 지나치게 큰 크기입니다-_-
저가형이면 조금이라도 생산 단가를 낮춰야 할터인데 지나치게 부싱을 길게 하고 유닛부와 부싱의 연결부위도 공간낭비가 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저가형 이어폰의 형상이라고 생각되는 838의 그 단순함을 따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역의 양이 조금은 적은 편이지만 EQ값을 높게 주면 얼마든지 저역이 깊게 나오더군요.
구멍뚫린 이어폰 솜을 끼워서 쓰면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도 번들로 많이 제공되는 모델이라 가격대를 논하는게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1만원 이하에 많이 팔리고 있답니다.


12. B&O A8

1~2년전만 해도 888과 함께 이어폰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으나 CM7과 EP-1의 출시로 인해 조금은 빛이 바래버렸죠.
익히 알려진대로 고음이 많고 저역이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국내 처음 출시될 시의 가격은 11만원이었는데 신형이 나오면서 17만원이 되더니 작년 8월에 24만원으로 가격이 뛰어버려 이젠 최악의 가격대 성능비를 가진 이어폰 축에 끼어버렸습니다. 가격이 올라가니 저역이 좀 더 늘어났다는 둥의 평가 또한 생겨나던데 888이 A8 가격이었으면 얼마나 평이 좋을지 상상이 가는군요.

우리나라에서의 가격 인상 요인이 '너무 보급화 되어서 명품 이미지가 깎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뱅엔 올룹슨은 정말 쳐죽일 회사지요.

사실 하이파이 오디오계에서 비엔오는 '디자인은 예쁘지만 디자인만한 소리는 안나오는 졸부들의 오디오' 수준의 평을 듣는 정도 이기에 명품 운운하는 고자세 정책이 상당히 재수없긴 합니다. 24만원이면 오디오 테크니카의 CM7 Ti와 삼성의 EP-1을 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디자인이라던가 음의 섬세한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으나 공간감이나 착용감 면에서는 점수가 많이 깎입니다.
음이 샤프하게 뽑혀 나오는 것은 좋은데 소리의 전체적인 양감이 너무 부족한 감이 있다지요.

13. Sennheiser MX400

전체적으로 음성향이 밸런스형이긴 하지만  저역에 약간 더 무게가 실려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소리가 전체적으로 약간 착색되어 있더군요.
뭐랄까요........
공간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3D 이펙트를 켜놓은 듯한 소리가 나는듯 합니다.
알립의 익스트림3D나 SRS처럼 이질감이 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는 소리가 왜곡되어 들립니다.

파나 CDP랑 궁합이 정말 안맞는것 같습니다.
노멀음장도 그렇고 S-XBS랑도 그렇고 어딘지 모르게 소리가 심하게 틀어져서 들립니다.
파나 CDP자체가 그렇게 음을 왜곡시키진 않는 편인데 이상한 대목입니다.
특정 음역이 강조되는 편인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 이어폰 최고의 장점은 내구성입니다.
구조 자체가 단순하고 재질도 튼튼하죠.
체중 90KG이 넘는 제가 발로 밟은적이 있는데 제 발만 아프고 이놈은 멀쩡했습니다-_-
미니기기에 막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무난하게 고를만한 이어폰이라고 봅니다.
고음의 양이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데 이어폰의 발음부를 싸구려 플라스틱 덮개가 아니라 MX450처럼 망으로 덮어놓아 좀더 구멍이 많이 뚫려 있었으면 조금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과거엔 볼테크라는 판매자가 옥션에서 5000원에 벌크로 팔았는데 이젠 대경바스컴 정품이 8000원에 옥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극에 달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 한 3개 사서 마음대로 막쓰시거나(막쓴다고 부서지지도 않을

맷집을 가진 놈이지만요-_-) 서브용으로 하나쯤 가지고 계시면 후회 없으실겁니다.


14. Samsung EP-1

시코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이어폰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이며 딱히 뭐라 흠잡을 부분은 없군요.
초기에 비닐떨림과 퍽퍽소리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났는데 요새는 그런 증상이 없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픈형의 지존급인 해상도를 보여주며 음의 성향이 좀 어둡다고들 하시는데 저가형 이어폰들에 비하면 오히려 훨씬 화사합니다.
솜을 끼우고 뺐을때의 소리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뽑기 운이 좀 따라줘야 제대로 쓸 수 있는 이어폰 중의 하나인데 저같은 경우에 뽑기 운은 잘 따라줘서 별 문제는 없더군요.
진동판 맷집이 약하지는 않은데 간혹 지직거리는 비닐떨림 소리가 발생해서 인공호흡을 해줘야 하는 의외로 까탈스런 녀석입니다.
가격은 8만원 선이며 음악을 가리지 않고 제대로 즐기게 해주는 이친구의 능력을 생각하면 8만원은 결코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됩니다.


15. Koss 포타프로

저음괴물이라고 불리는 모델이죠.
저역이 괴물딱지처럼 많고 고역이 약간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ED31과 음의 밸런스적 구조가 유사해서 아이팟등의 저역빈약형 기기들과 매칭하면 괜찮은 녀석입니다.
휴대성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정말 완벽한 오픈형이기 때문에 옆바람이 불면 비닐이 떨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차음성이 꽝이라서 외부에서 쓰기엔 약간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네요. 볼륨을 높이면 외부에서도 쓰기야 하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피해가 막심할듯....

요즘은 3만원 후반대면 구매 가능한데 저가형 헤드폰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여전히 메리트 있는 모델입니다.


16. AKG K26P

AKG에서 출시한 저가형 헤드폰 입니다.
포타프로와 비슷한 음밸런스를 지니고 있으며 착용감도 무난하고 저음의 양도 만족스러워서 베이스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저가형 헤드폰중 하나입니다.
가격대는 3만원 후반정도이며 락음악이나 힙합계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다른 거부감없이 즐기실만한 모델입니다.


17. MDR-E930

MDR-E931의 동생뻘인 모델로서 931이 16mm 진동판이라 여성들이 착용하기엔 다소 큰 편이기에 진동판 지름을 13.5mm로 작게 줄여서 나온 모델입니다.
다이어프램이 줄어들어서 음의 박력은 줄었다는 말도 있으나 크게 체감할 수준은 아니고 솜을 끼워서 들으면 838이 부럽지 않은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931과 사운드의 색채감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며 가격은 931과 같습니다.
(사실은 838도 소형유닛 버전으로 837이라는게 존재했는데 원체 쓰시는 분들이 안계셨죠. 930은 그나마 저변이 넓은 축에 속합니다)


18. Audio Technica CM7 AL

오디오 테크니카의 최상위 이어폰이었으며 티타늄과 알루미늄버전으로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하우징 재질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것은 상식이지만 발음체의 크기가 크지 않은 관계로 소리차이는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닙니다.(티타늄이 좀 더 소리가 묵직하다고들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오테의 리시버들은 소리를 예쁘게 착색한다는 평이 있는데 이 친구의 경우 예쁘다기 보다는 상당히 강성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박력만점의 사운드를 들려주며 중고음의 처리가 약간 거친것과 공간감이 동급의 하이엔드 리시버에 비해 한 두단계 아랫수준이라는게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AL버전의 경우 12만원 정도에, Ti버전의 경우 13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돈값은 충분히 하는 이어폰입니다만 어쩐지 제 취향에는 맞지 않고 사운드 특성이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녀석이라 평가에는 이견이 많은 친구입니다.

혹자는 E7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하는데 좁은 공간감과 강성의 사운드, 음악과의 매칭등등 비슷한 부분이 많아 실제로도 어느정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후속모델인 CM700이 출시되었던데 한번 청음해 봐야겠군요.


19. Audio Technica EC7

저음이 빈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기기의 EQ설정에 따라 소리 성향을 어느정도 좌우할 수 있으므로 크게 우려할 부분은 못됩니다.(A8처럼 구제불능의 저역을 보여주진 않습니다)어느정도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며 고음처리가 깔끔하고 착용감또한 괜찮은 편입니다.장시간 청음해본게 아니라 자세한 평은 패쓰합니다.
가격은 10만원 초반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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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꾸미기

Etc / 2007. 5.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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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설치할 것들

Etc / 2007. 5. 1. 16:14


블로그 설치 사항

1. Music Player
http://snowsage.tistory.com/40
http://snowsage.tistory.com/47

2. 품바 설치
http://baracuda.tistory.com/170

3.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4. Graphic Statistics

5. 방문자 IP 기록
http://blogutil.net/visitor.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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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 알려지자 010 등 일반전화로도 발송

얼마 전 정세진(31)씨의 휴대폰이 울렸다. ‘010-****-****’이라는 발신자 표시가 찍혀 있었다. 모르는 번호였지만, 번호 저장을 못한 지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화를 받았다. “오빠, 저 현정인데요.” “누구시죠…?” “저 몰라요? 섭섭하네요. 지금 일이 있어서 바쁘니까 끊을게요.”

이어 문자메시지가 하나 날아왔다. 사진을 보낼 테니 확인해보라는 내용이었다. 무심코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누른 정씨.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의 속임수였음을 발견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진 몇 장이 다운로드 되면서 이미 요금 2990원이 청구된 상태였다.

신종 스팸 전화가 등장하고 있다. ‘060’ 등의 전화정보서비스가 스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자, ‘011’ ‘010’ 등 일반 전화번호가 발신번호에 찍히게 하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스팸 전화는 사람이 직접 거는 게 아니라 기계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걸린다.

최근 등장한 유형으로는 ‘원 링’(One-ring)과 ‘콜백 URL SMS’ 스팸이 있다. ‘원 링’은 휴대폰이 1~2번 울리다 끊기게 함으로써 부재자 번호를 남기는 방식. 호기심에 전화하면 바로 서비스와 연결되거나, 연결 번호를 알려주는 광고가 나온다. 개인 휴대폰은 물론, 기업·가정에서도 이런 전화가 수없이 걸려온다.

‘콜백 URL SMS’은 문자메시지를 받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사이트에 연결되는 서비스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2006년을 ‘URL-SMS 스팸’이 출현한 원년으로 규정할 만큼, 가장 최근에 등장한 유형이다. 휴대폰과 무선인터넷을 결합시킨 신종 스팸이다.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업자에게 고용된 젊은 여성이 전화를 거는 사례도 종종 신고된다. 상대방을 아는 것처럼 호기심을 유발한 뒤, 문자를 보낼 테니 사진·동영상을 확인하라고 꼬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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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번호를 조작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060’이나 ‘080’ 대신, 일반 전화번호나 국제전화번호가 발신자 번호로 뜨게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신자들은 의심없이 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를 받으면, 착신 전환을 통해 음성광고와 연결되는 식이다.

KTF·SKT·LGT 같은 이동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위해 개인용 망과 기업용 망을 따로 운용한다. 소매와 도매의 개념이다. 개인용은 문자메시지 1건당 요금 30원을 받는다. 기업용 망은 건당 11원에서 20원까지 전송량에 따라 다양하다.

스패머들은 이 두 가지 망을 모두 이용한다. 작년 정보통신부가 문자메시지를 1인당 하루 1000통 이내로 제한하면서 개인용 망이 스팸에 악용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 기업용 망으로 스팸 문자를 대량 발송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기업용 망은 전송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스팸 전화도 마찬가지다. 유선 통신사로부터 전용회선을 수십 개씩 임대해 스팸을 발송한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는 이런 식으로 4800만여 통을 보내 건강보조식품 구매를 권유한 기업형 스팸 발송조직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유선통신사에서 592개 회선을 빌린 뒤, 동시통보 발송장치를 이용해 하루에 1만 통 이상의 전화를 걸었다. 임대한 회선을 다른 업자들에게 재임대한 뒤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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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울리고 끊어지는 ‘원링’ 등 갈수록 지능적 수법

전화 번호는 번호 자동 생성기를 통해 무작위로 만들어지거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업자에게서 입수된다. 둘 다 불법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개인신용정보를 사고 파는 인터넷 카페들이 성행 중이다.

이런 ‘치사한’ 수법으로 그들은 얼마를 벌까. 수익은 스팸 광고에 호응하는 고객이 많을수록 많이 발생한다. 응답률은 업종과 업체마다 편차가 심하다. 사채나 고리대금을 하는 대출업자들은 이런 스팸 광고로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2006년 스팸 동향 및 07년 예측’ 보고서에서 “무작정 스팸을 뿌려대도 돈이 필요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 대출 장사가 짭짤하다”며 “2007년에도 대출 스팸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주로 스팸이라는 인식이 찍힌 ‘060’ 서비스의 경우 작년 전체 매출규모가 1885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060서비스업자수가 워낙 많아 큰 돈을 만지지는 못한다고 한다. KT 관계자는 “회선을 빌려주면 이들이 새끼를 쳐서 다시 임대하기 때문에 실제 060 사업자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성인물업자들은 아주 영세한 수준이다. 주 고객이었던 포털사이트나 이동통신사가 작년부터 성인물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 아는 사람인양 문자를 보내 인터넷 사이트로 유도하는 편법이 나오는 것도 그만큼 필사적이라는 의미다.

# 발송업체 월1000만건 보내면 5000만원 수입 

대부분 업자들은 직접 스팸을 보내는 대신, ‘발송전문업체’에 의뢰한다. 발송전문업체는 각종 업자들의 의뢰를 받아 스팸 문자를 발송해주고 수수료를 챙긴다. 중간 브로커인 셈이다. 발송전문업체를 이용하는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각종 업자들의 스팸 수요를 모아 엄청난 양의 스팸을 보낸다. 그만큼 이동·유선통신사에 내는 1건당 요금이 낮아지는 것이다.

한 달에 스팸 문자 100만 건을 보내기로 하고, 스팸 문자 한 건당 23원씩 받는다면, 발송업체의 한 달 수익은 500만원 정도다. 그러나 의뢰 업자들을 많이 끌어와 스팸수가 많아지고 이동통신사에 지불하는 건당 가격이 내려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1000만 건을 보낸다고 하면, 업자들에게서 건당 18원씩만 받아도 한 달에 5000만원을 벌 수 있다. 스팸의 세계에서도 ‘규모의 경제’ 논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문자발송업체에서 일하는 박모씨는 “발송전문업체 중 한 달에 1억 건 넘게 보내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일반 전화로 보내는 스팸도 전송 기술과 요금 체계의 차이가 있을 뿐, 이런 구조로 돌아간다.

전문가들은 스팸을 보내고자 하는 ‘의도’가 존재하는 한, 스팸을 완전히 근절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법적 제재를 통해 업자로 하여금 스팸을 보내고자 하는 의도를 최대한 억누르게 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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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고에 웃고… 피박·광박에 울고…”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의 논문 한 편이 화제다. 화투에 대해 연구·분석한 자료가 그것이다. 최근 이 논문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 교수는 강한 왜색을 지닌 화투 패를 조명,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싶었다고 논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월별로 각각 4매씩 총 48장으로 구성된 화투는 ‘일본 문화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고유의 세시풍속은 물론 월별 축제와 갖가지 행사, 풍습, 선호, 기원의식 심지어 교육적인 교훈까지 담겨 있다.
<일요시사>는 김 교수의 논문을 긴급 입수해 화투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봤다.

일본 문화적 코드 “쓰리고에 웃고, 피박에 울어라”

성인들이 여가시간에 가장 즐겨하는 게임은 무엇일까. 바로 화투놀이의 하나인 ‘고스톱’일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의 약 70%가 화투를 즐긴다고 한다. 이쯤 되면 화투가 ‘대한민국 대표 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화투에 담긴 비밀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화투의 비밀’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는 “화투는 일본 문화의 축소판”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가 ‘고스톱 공화국’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며 “그러나 정작 월별로 각각 4장씩 총 48장으로 이뤄진 화투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밝힌 화투의 숨겨진 비밀은 다음과 같다.

김덕수 교수 논문 '화투의 비밀' 화제 "왜색 화투패 조명"

"세시풍속, 선호, 기원의식, 교훈 등 일본문화 축소판"

1월 송학
세칭 ‘삥’이라고 불리는 송학의 화투 문양을 보면 1/4쪽 짜리 태양, 1마리의 학, 소나무, 홍단 띠가 나온다. 태양은 신년 새해의 일출을, 학은 장수와 가족의 건강에 대한 염원을 나타낸다. 또 소나무가 등장하는 이유는 가도마쯔 행사에 소나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가도마쯔는 1월을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 세시풍속. 일본인들이 1월 1일부터 1주일 동안 소나무를 현관 옆에다 장식해 두고 조상신과 복을 맞아들이기 위한 행사다. 학을 의미하는 ‘츠루’가 소나무를 뜻하는 ‘마쯔’의 말운을 이은 점은 일본식 풍류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월 매조
2월에 해당한 매조에는 꾀꼬리와 매화가 나온다. 일본의 매화 축제가 2월에 시작되는 이유에서다. 매화 축제는 이바라키현 미토의 가이라크 매화 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매화 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꾀꼬리는 ‘우구이스다니’라는 도쿄의 지명에도 남아 있을 만큼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새다.

눈에 띄는 점은 꾀꼬리가 봄철(4월 이후)이 아닌 2월에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다만 꾀꼬리와 매화가 봄의 전령사임을 노래하는 대표적 시어인 동시에 꾀꼬리의 일본어 표기인 ‘우구이스’와 매화를 뜻하는 ‘우메’간 두운을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3월 벚꼿
일본의 벚꽃 축제는 3월 최고 절정에 이른다. 그래서 3월의 화투 문양은 온통 벚꽃으로 가득 차 있다. 삼광의 벚꽃 밑에 그려진 것은 ‘만막’이라는 일종의 천막이다. 이는 지금도 일본인들의 경조사 때 천막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속에는 벚꽃을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있지만, 삼광의 화투에선 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상춘객들이 화투 하단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상춘객이 만막 안에서 낮술에 취한 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셈이다.

4월 흑싸리
4월 화투 문양은 흑싸리가 아니라 등나무 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흑싸리로 착각하고 있다. 흑싸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빗자루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는 싸리나무의 색깔은 녹색이며, 가을철에 그것을 베어 햇볕에다 말리면 갈색으로 변한다.

4월은 일본에서 등나무 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로, 등나무는 일본 전통시의 시어로 쓰이는 여름의 상징이다. 여기에 그려져 있는 두견새 역시 일본에서 시제로 자주 등장할 만큼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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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난초
5월 화투 문양도 난이 아니라 붓꽃이다. 붓꽃은 보라색 꽃이 피는 습지의 관상식물. T자 모양의 막대와 3개의 작은 막대기는 각각 ‘제도용 자’와 ‘딱성냥’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T자 모양의 막대는 붓꽃을 구경하기 위해 정원 내 습지에 만든 산책용 목재 다리며, 3개의 작은 막대기는 목재 다리를 지지하는 버팀목이다. 일본인들은 이 목재 다리를 ‘야츠하시’라고 부른다.

다리 끝에는 붓꽃을 감상하는 기모노를 입은 일본인이 있는데, 이 또한 삼광과 마찬가지로 화투 하단의 보이지 않는 1인치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6월 모란
6월 화투 문양은 모란꽃이다. 모란은 고귀한 이미지로, 일본인들의 가문을 나타내는 문양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꽃과 나비하면 모란꽃을 떠올릴 정도로 동양 사회에선 모란꽃을 ‘꽃의 제왕’으로 쳐준다.

이에 따라 일본화에는 모란과 나비가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한국화에선 모란과 나비를 함께 그리지 않는 것이 오래된 관례다.

당 태종이 신라의 선덕여왕에게 보낸 모란꽃의 그림에 나비가 없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인 셈이다.

7월 홍싸리
7월 화투 문양은 싸리나무다. 싸리나무는 녹색이다. 그러나 이 문양엔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처리돼 있다. 이는 화투 제작자의 단순 실수로 추정된다.

여기에 멧돼지가 나오는 이유는 근대 일본에서 성행했던 멧돼지 사냥철이 7월이었기 때문이다. 멧돼지 사냥은 종족보존을 위해 주로 수컷에만 국한돼 있었다.

8월 공산
8월 화투 문양엔 산, 보름달, 기러기 3마리가 등장한다. 이는 8월이 일본에서 ‘오츠키미(달구경)’의 계절인 동시에 철새인 기러기가 대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임을 알려주는 일종의 문화적 암호다.

검은색으로 처리된 것은 산이다. 흰색으로 처리된 부분은 하늘을 의미한다. 한국 화투엔 산에 억세 풀이 없는 반면 일본 화투엔 억세 풀이 그려져 있다. 또 한국 화투엔 홍색이나 청색 띠도 없다.

즉, 일본에서 8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추수철이기 때문에 한가롭게 시를 쓰고 낭송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시사한다.

9월 국준
고스톱꾼들은 9월 화투를 유난히 좋아한다. 9월은 일본에서 국화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계절이다. 그 쌍피엔 ‘목숨 수(壽)’자가 새겨진 술잔이 등장한다. 이는 9세기경인 헤이안 시대부터 유래된 ‘9월9일에 국화주를 마시고, 국화꽃을 덮은 비단옷으로 몸을 씻으면 무병장수를 한다’는 일본의 전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국화는 일본의 왕가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이를 감안하면 일왕을 비롯한 권력자들이 흐르는 물에다 술잔을 띄워놓고 국화주를 마시면서 자신들의 권세와 부귀가 영원하기를 기원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도 보인다. 쌍피가 피와 10점짜리로 동시에 활용될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것은 일왕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10월 단풍
일본에서 10월은 전통적으로 단풍놀이의 계절인 동시에 본격적인 사슴 사냥철이다. 수사슴과 단풍들이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계절의 특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사슴을 의미하는 ‘시카’와 단풍을 뜻하는 ‘카에데간’에도 말운과 두운이 일치하는데, 이것 역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11월 오동
오동은 가장 각광받는 화투 패다. 속칭 ‘똥광’으로 불리는 오동의 광은 광으로도 쓸 만하고, 피 역시 오동만이 유일하게 3장이다. 오동의 광에는 닭 모가지 모양의 조류와 싹 같은 것이 등장한다. 닭 모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조류는 평범한 새가 아니다.

막부의 최고 권력자인 쇼군의 품격과 지위를 상징하는 봉황새의 머리다. 검은색의 싹은 오동잎이다. 오동잎 역시 일왕보다도 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던 막부의 쇼군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나 국·공립학교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일본 화폐 5백엔 주화에도 오동잎이 도안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다.

12월 비
절기상으로 12월은 추운 겨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 광을 살펴보면 낯선 선비 한 명이 양산을 받쳐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그리고 축 늘어진 수양버들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고, 그 옆에는 개구리 한 마리가 앞다리를 들며 일어서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름 양산과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개구리가 왜 12월에 등장했을까. 이는 일본의 ‘오노의 전설’을 묘사한 것이다. 갓 쓴 선비는 ‘오노노도후’라는 일본의 귀족으로서 약 10세기경에 활약했던 당대 최고의 서예가다.

비 광에 등장하는 선비의 모습은 오노가 붓글씨에 몰두하다 싫증이 나자 머나먼 방랑길을 떠나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오노는 수양버들에 기어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개구리의 광경을 보고 “미물인 저 개구리도 저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하물며 인간인 내가 여기서 포기해서 되겠는가”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곧장 왔던 길을 되돌아가 붓글씨 공부에 정진했다고 한다.

한국 화투는 일본 화투에 나오는 이 선비의 갓 모양만 일부 변형시켰다. 또 쌍피의 문양은 ‘죽은 사람을 내보내는 일종의 쪽문’으로서, ‘라쇼몬’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 피가 쌍피로 대접받는 것은 이 문에 붙어 있는 귀신을 대접한다는 의미다.

⊙ 청단·홍단’에 얽힌 일본 이야기
홍색, 길조…청색, 불운”

‘꽃들의 싸움’으로 해석되는 화투를 고안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일본인들은 화투를 일명 ‘하나후다’라고 불렀는데, 19세기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뱃사람들에 의해 한국에 유입되면서 화투로 불리게 됐다.

그 전까지 조선에선 숫자가 적힌 패를 뽑아 우열을 겨루는 ‘수투’가 널리 행해지고 있었다. 일본 화투가 들어오면서부터 수투가 화투에 밀려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 1년 열두 달 중 8월과 11월을 의미하는 공산과 오동을 제외한 나머지에 등장하는 청·홍색 띠는 일명 ‘단책’이라고 불린다. 일본에선 ‘하이쿠’라는 일본의 전통 시구를 적을 때 이 종이를 사용한다.

한국에선 빨간색이 사망, 공산당, 화재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지만, 일본에서의 빨간색은 쾌청한 날씨, 경사, 상서 등을 나타낸다. 홍단의 구성요소는 송학(1월), 매조(2월), 벚꽃(3월). 일본인들에게 1, 2, 3월은 매우 상서로운 달임을 시사해 준다.

또 모란(6월), 국준(9월), 단풍(10월)에는 청단이 있는데, 일본에서 청색은 우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암시하는 색상으로 여긴다. 실제 일본에선 6, 9, 10월에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도 1년 중 이기간에 각종 사건·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 김덕수 교수는
김덕수 공주대학교 사범대 교수는 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1995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증권거래소 조사부, 고려대학교 강사, KAIST 경제분석연구실 선임연구원,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객원연구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중등임용고사 출제위원,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 정부출연구소 기관평가위원, 자유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구교통방송 경제해설위원, 공주대학교 기획연구부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공주대학교 교수회장 겸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각을 달리하면 희망이 보인다>, <김덕수 교수의 통쾌한 경제학>, <김덕수 교수의 경제 IQ높이기>, <김덕수 교수의 경제 EQ높이기>,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 <한국형 리더와 리더십>, <게임의 지배법칙으로 자기를 경영하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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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nseup.com/bbs/board.php?bo_table=objects&wr_id=14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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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전투력 측정 ㅋ

Etc / 2007. 4.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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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콘 생성 사이트

Etc / 2007. 4.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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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 관련 설명

Etc / 2007. 4.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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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나선형 은하 NGC1672의 허블 우주망원경 사진. 이 사진은 은하 내 성운 구성과 성간 먼지가 만들어낸 검은 띠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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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과 별개, 스킨 마음대로 바꾸고 도메인도 따로 써


» 서울 강남구 역삼동 태터앤컴터니 사물실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박미향 기자

최근 인터넷 서비스 업계의 최대 이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글루스 인수합병과 그 뒤를 이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태터앤컴퍼니의 제휴다.

이글루스는 고급 사용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블로그 전문 사이트였는데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되면서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사생활 침해나 답답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거부감을 갖고 있던 이글루스 사용자들이 대거 탈퇴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물론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나친 상업성도 거부감의 한 요인이 됐다.

한편 태터앤컴퍼니는 이른바 설치형 블로그 툴인 태터툴즈를 만드는 회사다. 직접 계정을 개설하고 도메인을 받아 태터툴즈를 설치하면 완전히 독립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 회사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해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www.tistory. com)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회원 가입만 하면 태터툴즈와 거의 비슷한 독립된 블로그를 뚝딱 만들 수 있다. 포털과 별개로 완전히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이야기다.

이글루스와 태터툴즈의 변화는 개인 블로그와 그 안에 담긴 콘텐츠들이 그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들이 그 콘텐츠들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티스토리의 실험은 이른바 UCC, 사용자 개발 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티스토리는 현재 클로즈 베타 서비스 중이고 오는 8월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사용자 개발 콘텐츠’ 활용 가능성

클로즈 베타란 초청받은 소수에게만 서비스를 미리 체험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태터앤컴퍼니는 1차로 1천 명에게 초대장을 발송했고 이들에게 추가로 초대장을 발부, 7월 말까지 베타 테스터를 5천 명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인 셈이다. 그래서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을 수 없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티스토리의 매력은 기존의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와 달리 완전히 독립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스킨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예 도메인을 별도로 쓸 수도 있다. 이를테면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고 ○○○.com이나 ○○○.co.kr이라는 도메인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계정과 트래픽을 제공하는 곳은 다음이지만 어디에도 다음의 냄새는 없다. 흔한 배너광고도 없고 다음으로 가는 링크조차도 없다.

티스토리는 그동안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는데 포털 서비스에 종속되고 싶지는 않았던, 또는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콘텐츠를 넘겨주고 싶지 않았던 사용자들이라면 욕심을 낼 만하다.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라는 블로그 툴과 다음의 공간을 무한정 제공할 뿐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는다. 무리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공개하지도 않고 개인의 콘텐츠를 포털 사이트로 끌어가 무단 공유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는 어떻게 수익을 내는 것일까. 태터앤컴퍼니 노정석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음 입장에서는 사실 티스토리 호스팅이 큰 비용이 드는 사업이 아닙니다. 물론 태터앤컴퍼니도 태터툴즈를 팔아 돈 벌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은 태터툴즈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아져야 하고 가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쌓여야 한다는 생각을 한 거고 다음도 여기에 동의를 한 거죠."

» ⓒ이코노미21
태터앤컴퍼니의 수익 모델은 오히려 별도의 사이트인 이올린에서 찾을 수 있다. 태터툴즈나 티스토리에 쓰는 글은 모두 이올린에 수집된다. 물론 사용자가 동의한다는 전제에서다. 주목할 부분은 이올린이 특정한 사이트가 아니라 누구라도 가져다가 자유롭게 짜 맞춰서 새로운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툴이라는 것이다. 노 사장은 이를 레고 블록에 비유한다. 레고블록을 맞추는 것처럼 누구나 이올린을 쉽게 고쳐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서비스도 가능하다. 동호회의 회원들이 모두 태터툴즈나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만들고 각자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동호회 카테고리에 쓴 글만 모아 동호회 홈페이지를 따로 구성할 수 있다. 그 역할을 이올린이 하게 된다. 이올린으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각자의 블로그에 쓴 글이 동호회 홈페이지에도 자동으로 올라가게 된다. 각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동호회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태터툴즈와 티스토리, 이올린의 핵심 기술은 RSS다.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줄임말인데 간단히 풀면, '정말 간단한 발행'이라는 뜻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블로그 서비스에서 RSS를 지원한다. RSS 파일 주소만 알면 굳이 그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아도 최신 업데이트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고 다른 곳에서도 그 블로그의 내용을 불러올 수 있다. 이올린에서 다른 블로그에 올라있는 글을 불러와 편집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시스템 덕분이다.

RSS가 불러온 콘텐츠 유통 혁명

좀 더 발전한 모델로는 RSS를 활용한 웹진이나 온라인 매체까지 고민해 볼 수도 있다. 회원들이 자신들의 블로그에 글을 쓰고 카테고리나 태그를 지정하는 것만으로도 정해진 섹션에 기사가 자동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RSS는 콘텐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변용을 허락한다. RSS로 구성하는 웹진은 그 훌륭한 활용사례라고 볼 수 있다. 태터앤컴퍼니는 일찌감치 이런 가능성을 내다보고 태터툴즈와 이올린을 개발했다.

"오는 8월 정식 오픈 전까지 이올린 개발을 마칠 계획입니다. 그때쯤이면 티스토리에 가입하는 것처럼 간단히 클릭 몇 번으로 동호회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웹진이든 온라인 매체든 뭐든 마음 먹은 대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수많은 블로그가 이합집산하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가치를 낳게 되는 거죠. 그 과정에서 돈을 버는 블로거들이 생겨날 거고 태터앤컴퍼니의 수익모델도 만들어질 겁니다."

이정환 기자 cool@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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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611

Etc / 2007. 3.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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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리 여백작 (16세기경 ~ ??)

16세기경 실존했던 엘리자베스 바토리 Elizabeth Bathory는 너무나도 유명한 "피의 여왕"이다. Elizabeth Bathory는 1560년 Transylvania (현재 루마니아 서북부의 고원지방)에서 가장 유서깊고 부유하며 영향력있는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집안엔 군주나 추기경도 있었고, 사촌은 헝가리 왕국의 수상이었다. 가장 유명한 친척은 Istvan Bathory (1533-1586), 1575년 부터 86년 까지 트란실바니아의 군주였으며 폴랜드의 왕이었다.

Elizabeth Bathory는 4살이나 5살 때 경 극히 심한 발작을 일으켰었다고 한다. 집안의 근친결혼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유전질환인 간질이거나 기타 다른 신경 계통 질환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훗날 그녀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 행위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15살 때 Bathory는 Ferencz Nadasdy 백작과 결혼을 하는데, 백작은 당시 26살이었고,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부부는 Csejthe (체터) 성에 살았으며, 백작은 투르크와의 전쟁때문에 거의 떨어져 지냈다.

전쟁터에서 누구보다 용감한 남편 Ferencz 백작은 헝가리의 검은 영웅 (Black Hero of Hun
gary)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렇듯 오랫동안 전쟁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남편때문에 외로워진 Bathory는 젊은 남자와 수많은 염분이 났다. 또한 Thorko라는 하인이 Bathory에게 신비주의, 악마숭배 등등의 것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thory는 언젠가 낯선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갔다가 한참 후에나 성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편인 백작은 쉽게 이를 용서했다고 한다. 거의 남편과 같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도 갖지 못 했고, 결혼한지 10년이 지난 1585년에 딸 Anna를 낳았고, 다음 9년 동안엔 딸 Ursala와 Katherina를, 그리고 1598년에야 비로소 외아들 Paul을 낳았다.

바로 이 기나긴 기간 동안 Bathory는 유모인 Ilona Joo, 집사 Janos Ujvary, 하인Thorko, 숲에 사는 마녀 Darvula와 또 다른 마녀 Dorottya Szentes 등과 함께 수시로 젊은 하녀들을 고문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진짜 끔찍한 행위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남편의 죽음이었다. 남편 Ferencz 백작은 1604년 51세의 나이로 전장에서 전사했고, Bathory의 남성편력또한 심해졌다.

평소에 무척 미워했던 시어머니를 성에서 쫓아내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악마숭배에 빠져든다. 처음엔 말이나 동물들을 제물로 사용했지만, 나중엔 인간 제물을 바쳤다고 하는데,끔찍한 고문과 살인의 진정한 목적은 젊음을 되찾는 것이었다.

마흔이 넘으면서 곱고 아름다운 얼굴과 피부가 삭아들어가고 있는 것에 초조하던 Bathory는 젊은 처녀의 피로 목욕을 하면 예전의 고운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머리를 빗겨주던 하녀가 실수로 머리를 심하게 당기자, Bathory는 하녀의 얼굴을 마구 구타했고 그녀의 손톱에 하녀의 얼굴이 긁혀 피가 나왔다. 하녀의 피가 Bathoty의 손에 떨어졌고, 이를 씻던 와중에 Bathoty는 순간적으로 손의 피부가 고와진 것을 느꼈다.


젊은 처녀의 피가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해답이라 생각한 그녀는 수시로 처녀를 잡아다 죽여서, 그 피로 목욕을 했다. 이때부터 Bathory는 피의 백작부인이라는 악명을 얻게 된다.

발목을 밧줄로 묶어서 거꾸로 매단 다음 목을 따서 그 피를 받아 목욕을 했으며, 가끔 아름다운 처녀 아이가 잡혀오면 특별 메뉴로 피를 마시기도 했는데, 처음엔 잔에 받아마셨지만, 나중에는 직접 목을 물어뜯어 생피를 빨아마셨다고도 전한다.

그녀의 특별한 재미를 위해 허공에 매달아놓은 철창에 처녀를 집어넣고 쇠꼬챙이로 찔러 피를 흘리게 하여, Bathory가 그 철창 밑에 서서 아래로 흐르는 피로 샤워를 했다고도 한다. 고문은 대개 수하들이 담당했지만, 가끔은 백작 부인이 직접 처녀들을 고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문을 통해 적의 정보를 캐내는 것이 빈번했던 당시 전쟁덕분에 Ferencz 백작또한 많은 고문기구를 가지고 있었다. 남편의 극악한 고문기구중 하나를 이용해 처녀들을 고문하는 것이 Bathory의 취미기도 했다. 고문은 결코 단시간에 끝나지 않고 어쩔때는 수주일간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1600년 부터 1610년 까지 Bathory는 끊임없이 젊은 처녀를 살해하여 모종의 악마 의식을 거친 후 그들의 피로 목욕을 했다고 하는데, 죽은 이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는 지, 시체를 근처 교회로 보내 신부로 하여금 장례를 치르게 했다고 한다.

까닭없이 실종된 처녀의 수가 너무나 많아지자 그 신부는 더 이상 장례를 치뤄주지 않았고, 소문이 날까 두려운 나머지 Bathory는 신부를 불러다가 누구에게도 비밀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친히 협박을 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처녀의 피는 처음 만큼 효과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게다가 농촌 처녀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어 피를 제대로 보충할 수 없었다.

이에 측근들은 천한 농촌 처녀의 피가 아니라 귀족 처녀의 피라야 더 효과가 있다고 부추겼고, Bathory는 성 내부에 전반적인 귀족적 소양을 가르치는 일종의 '귀족 여학교'를 설립하고 한번에 스물 다섯명씩 학생을 받는다. 물론 이들도 농촌 처녀들처럼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피를 빨렸는데, 이때 쯤 부터 Bathory는 조심성을 잃었던 것 같다. 시체는 들판이나 헛간, 성 바로 옆 강가, 성 근처 채소밭 등에 아무렇게나 묻었고, 한번은 시체 네구 를 성벽 밑으로 그냥 떨어뜨려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마침 희생자 하나가 극적으로 탈출하여 정부 당국에 신고했기 때문에, Matya 왕은 Bathory의 사촌이며 그 지방 영주인 Gyorgy Thurzo 백작 에게 명하여 진상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1610년 12월 30일 성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조사팀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온몸에 피가 모두 빠져버린 젊은 여자 시체가 있었고, 꼬챙이에 찔린 채 아직 살아있는 여자도 몇 명 있었으며, 지하실에 내려가보니 온갖 종류의 고문으로 만친창이가 된 젊은 처녀들이 수두룩했다. 게다가 성 주변을 파보니 여자 시체가 50여구나 나왔다.

재판은 1611년에 열렸지만, 정작 Bathory는 재판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며, 유무죄에 관해서도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재판에서 집사인 Ujvary는 처녀 37명을 살해했으며, 그중 여섯은 일자리를 찾아 성에 들어왔던 여자였다고 자백했는데, 대개는 몇주일 심지어는 몇 달 동안이나 고문을 당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자백은 그러했지만, 실은 총 630-660명을 죽였다고 한다. Bathory는 모든 것을 일기에 써서 기록에 남겼고, 숫자는 이를 근거로 한 것이다. Erzsi Majorova도 처녀를 공급하는 댓가로 돈을 받았다는 죄목으로 사형을 받았다.

이 끔찍한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모두 목이 잘린 후 화형을 당했고, 수뇌급 두명은 손가락을 잘린 후 산채로 불에 타죽었지만,정작 Bathory는 법적으로도 귀족은 처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목숨을 건졌다. 대신 Bathory는 높은 탑 꼭대기에 감금되었는데, 음식을 넣어주는 작은 구멍 이외에는 창문 하나 없는 어두운 방이었다고 한다.

감금 4년만인 1614년 8월 말, 54세의 나이로 Elizabeth Bathory는 어두운 감방에서 세상을 떠난다. 죽기전 Bathory는 재산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골고루 분배해 줄것을 2명의 성직자에게 구술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그녀의 시신은 그곳에 묻힐 수 없게 되었고, 그녀가 Ecsed 혈통의 마지막인 것을 감안하여 헝가리 동북부 지역의 Ecsed에 묻혔다.

Bathory에 관한 이야기는 후대에 Sadism과 흡혈귀의 소재로 다양하게 변형되었다.


Bathory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은,

첫째, Elizabeth Bathory는 엄청나게 미인이었으며, 천사처럼 선해보이는 용모였고, 특히 피부가 거의 환상에 가까울 정도로 우유빛이었다고 전한다.

둘째, Bathory는 제대로 교육을 받은 여자였을 뿐 아니라 남자를 능가할 정도로 엄청나게 똑똑했다고 하는데, 당시의 헝가리 군주들이 거의 글을 읽지 못했던 반면, Bathory는 헝가리어, 라틴어, 로마어에도 능통했으며 지적 수준이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었다고 전한다.

셋째, 그녀가 죽은 후에도 100년 이상 Bathory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었을 만큼, 악명이 하늘을 찔렀다.

넷째, Bram Stoker의 '드라큘라'는 루마니아 군주 Vlad Dracula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라, 실은 Elizabeth Bathory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여럿 있다.

다섯째, Elizabeth Bathory 백작 부인의 재판 기록은 아직도 헝가리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여섯째,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에서는 아직도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금기시 되어있으며, 주로 슬로바키아 출신 하녀들을 죽였기 때문에 이름 대신 'The Hungarian Whore'(해석하자면 "헝가리 갈보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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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디작은 지구

Etc / 2007. 3.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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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문제를 모른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까닭을 모른다. 이거 중증이다.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재미가 없고 말수가 적으며 시선을 피하고 눈빛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2. 소심한게 문제.
갑자기 나타나 나랑 사귀어줘요 하는 여자는 없다. 여자는 더 소심하다.
용기있는자가 과연 미녀를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소심한 자에게는 여자따위는 결코 없다.

3. 말을 못한다.
말 못하는 남자는 외모가 장동건과 원빈을 때려눕히고 춤과 노래가 비를 밟아버릴 정도가 된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절대 선택받을 수 없다. 언변을 익히라.
방법론은 여러가지, 젤 쉬운건 말발이 좋은 친구(여자들에게 인기 좋은 친구다. 욕 잘하고
여자들에게 욕먹는 친구에게 배우지 마라.)를 선택해 자주 다니며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배우는
거다. 중요한건 흥미유발, 재미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절대 욕은 하지 마라. 건전한 여자
들은 욕하는 남자 경멸한다.

4. 눈을 봐라.
시선을 피하는 남자는 관심이 없어 그런거라 생각한다. 눈을 봐라. 여자의 눈을 보고 표정을 읽
어라. 여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얻는 것도 없다. 상대의 눈을 보고 그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라. 가슴좀 그만 쳐다봐라. 가슴만 쳐다보면 여자 당황한다.

5. 여자친구 생기면 잘해주겠다.
잘해줄 필요 없다. 그냥 남들만큼만 해라. 여자친구만 생겨봐라 라고 벼르고 있는 인간은 잘
모르겠지만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여자들 무서워서 도망간다. 잡히면 큰일날거 같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6. 여자라는 마음을 비워라.
초보들은 여기서 결정적으로 서투르다. 말을 잘하고 눈을 보고 자신감 가지는 건 좋은데
음흉한 마음을 품는게 눈으로 드러난다. 마치 양을 노리는 늑대의 눈빛같은 그런 강렬한 눈빛이
살기로 뻗어나온다. 여자다 라는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상대방과 교감하라.
그러면 서로의 거리가 가까와진다.

7. 이것이 핵심 키 포인트이다.
남자가 되라. 아무리 여자랑 친해져도 친구로서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다른 이유가 아닌 남자로서가 아닌 중성적 존재로서의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인가는
자신의 남성적 섹스어필을 아낌없이 뿜어내라. 이것이 남자다! 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적절한 상황에서의 결단력, 리드나 스킨십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에 따라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알려면 일단
경험, 둘째로 상대에 대한 파악이다. (치한이 되지는 마라. 상대가 원할때 필요로 할때가
중요하다.)

8. 필요이상으로 친절하지 마라.
친절해야 할 사람은 하나뿐이다.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면 잠시의 호감도는 높아질 지언정,
정작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잃을 수도 있다. 연애는 1:1 승부다. (문어발이더라도)
이사람 저사람 다 집적거리고 다니는 사람은 애인 만들기 정말 어렵다.

9. 너무 진지하지 마라.
처음 사귀려는 사람은 너무 진지해서 탈이다.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다가서고, 상대가 물러나면
기다려 주고 다가오면 조금 다가서고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망가는데 쫒아가면 스토커 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적당히 가볍게 만나라. 어느 순간이 되면 진지해져야 할 순간이 온다.
그 때가 될때까지는 진지함을 아껴라.

10.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지하라.
첫 만남을 소중히 하고 싶다면, 많이 공부하라. 사랑이란 무엇인지, 남녀사이의 갈등은 어떤지.
화성, 금성... 에서 보이는 남녀간의 입장차이는 어떤지..
보통은 그 책은 헤어진 뒤에 읽고 공감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남자 대하듯 여자를 대하면 상호간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11. 이따위 말들에 얽매이지 마라.
여자친구를 갖고 싶으면 연애를 경험해 보는 것이 제일이다. 솔직히 이런 말 아무리 해줘도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단지 공염불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정이 오고 가고
눈빛을 읽고 하는 것은 스스로 체득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다.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한번도 못해보면 알 수 없다.
자전거를 어떻게 해야 타는가라는 말보다 한번 타보는 것이 100배는 더 효과적이다.

그럼 여자가 많은 곳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해보기 바란다.
당연하지만, 여자가 없는 곳에선 연애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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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식

Etc / 2007. 3. 30. 14:30

1. 85 데시벨이 넘는 소리는 청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아기가 욕구 불만으로 우는소리는 100데시벨이다. 그 외에 자동차 경적 소리(120dB) 자명종 소리(80dB)도 해롭다.

2. 전화가 필요 없는 지역..북극이나 남극지방에서는 1.6Km정도 떨어진 지역에서도 전화가 아닌 육성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차갑고 밀도 높은 공기와 매끄러운 얼음이 소리의 전달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3. 어떤 영국인은 1초에 6억장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했다.
그 카메라의 이름은 이마콘 675이다.

4. 전자 렌지는 음식속에 들어있는 물분자를 초당 2500000000번 진동시켜 그 에너지로 음식을 데운다.
그러므로 수분이 전혀 없는 음식은 절대로 데워지지 않는다.

5. 세숫대야 하나에 차는 물로 평방 170Km의 넓은 지역을 뒤덮는 15미터 두께의 안개를 만들 수 있다.

6. 합판은 알프렛 노벨이, 흔들의자는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이, 가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콘택트 렌즈는 1508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발명했다.

7. 한시간에 평균 90Km를 달리는 차는 한시간에 80Km를 달리는 차보다 연료를 1/3만큼 덜 소모한다.

8. 소금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면 염화 나트륨이 주성분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

9. 아인슈타인(독일어로 돌 하나라는 뜻)은 1905년 26세의 젊은 나이에 ‘상대성 원리를 발표했는데 그것을 이해한 사람은
지금까지 12명에 지나지 않는다.

10. 연필 하나는 48Km의 선을 긋고 50000단어 이상 쓸 수 있다.
고로 작가는 1다스 정도의 의 연필만 있으면 평생 작품을 쓸 수 있는데, 실제로 연필의 수명은 그 1/10도 채 안된다.

11. 갈륨이란 금속은 녹는점이 낮아서 손에 쥐고 있으면 곧 녹는다.

12. 금 1톤을 모으기 위해서는 150000톤의 광석을 갈아내야 한다.

13. 우라늄 453그램이 내는 에너지는 석탄 1350톤의 에너지와 같다.

14. 유전 법칙을 발견한 위대한 생물학자 요한 멘델이 비엔나 대학에서 공부할 때 생물학 점수는 ‘D’였다.

15. 진주조개가 진주 한알을 만들어 내려면 10년동안 이물질과 싸워 그 아픔을 참아내야 한다.

16. 세퀘이어라는 나무는 200년이 지나야 첫 꽃이 피고 그 씨앗도 아주 작아 3000개가 모여야 28g이 된다.
꽃의 향기가 좋은가? 실제로 90%가 넘는 꽃들이 불쾌한 냄새를 풍기거나 냄새가 없다.

17. 남극이나 북극에서도 감기가 걸릴까? 절대로 걸리지 않는다.
그곳에는 너무나도 추워 감기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이다.

18. 적도 지방이라고 다 더운 것만은 아니다.
싱가폴은 적도와 가까워 늘 덥고 습기가 많고 연중 27도를 유지하지만 아프리카의 케냐는 싱가폴보다 적도에 더 가까운데도
16도를, 남미의 에콰도르 시는 영하4도를 유지한다.

19. 영국 관상대는 1953년 6월 2일이 1년중 가장 맑은 날이 될거라고 예보했다.
그래서 그날 엘리자벳여왕의 대관식이 열렸는데 실제로는 비가 내렸다.

20. 이슬람교도들은 70%가 문맹이다.

21. 크레믈린 궁앞의 붉은 광장(The Red Square)은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기 100년전부터 그렇게 불렸다.

22. 신혼여행의 천국이라는 바하바의 파라다이스 섬에 있는 그랜드호텔 펜트하우스의 하루 숙박료는 $10000(약 800만원)이나 한다.

23. 오스트레일리아에는 국가(國歌)가없어서 올림픽때 금메달을 따도 국가가 울리지 않는다.

24. 남극의 얼음 두께는 평균4828미터인데 2000만년도 넘게 언 상태가 유지되어 왔다.
만약 이것이 녹는다면 온 지구가 자유 여신상의 코 높이까지 물이 찰 것이다.

25. 안타르티카 유일의 활화산인 에베루스 산은 용암이 분출될 때 순금이 뿜어 나오지만 입자가 너무 미세해서 채금할 수는 없다.

26. 이란을 전에는 페르시아 불렀었는데 페르시아 이전에는 이란이라 불렸었다.

27. 동 시베리아에서 오줌을 눈다면 나오자마자 얼어 버릴 것이다.

28. 이집트는 겨우 4%만이 사람이 살수 있는 땅이고 나머지 96%는 사막이다.

29. 총각세(總角稅)는 스웨덴같이 복지사회를 이룬 나라에서는 아직도 실행하고 있지만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에게 특별히 세금을 부과했었다.
만약 30세가 넘도록 총각으로 남아 있으면 선거권도 박탈당했으며 누드촌에 들어가는 것도 금지되었었다.

30. 이 세상에서 코카콜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두명밖에 없다.
처음에는 7명이었으나 5명은 죽었다.
그들은 돈을 엄청 많이 받는 대신 다른 사람들과 술자리를 절대 함께할 수 없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한사람이 일년에 평균 292깡통을 마신다.
코카콜라는 전세계에서 하루에 120,000,000병이 팔린다.

31.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레코드판(LP)은 1분에 33 1/3바퀴 회전하고 카세트 테잎은 1초에 4.76Cm의 속도로 헤드를 지난다.
그렇다면 Compact Disk(이하 CD)와 Laser Dlsk(이하 LD)는 어떠할까?
CD는 1초동안의 소리를 1/44000로 자르고 그것을 다시65000요소로 세분화한 것이다.
원반의 재질은 폴리 카보네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12Cm와 8Cm두가지가 있다.
그 윗면에 알루미늄을 얇게 입힌 것이다.
CD는 초속 1.4m로 안쪽은 분당(分黨) 500회전, 바깥쪽은 분당 200회전의 고속이다.
현재 기술로는 CD한장에 74분 가량의 소리를 저장할 수 있다.
또 CD/V라 해서 CD(12Cm 짜리)에 영상과 음성을 담은 것도 있는데, 이것은 음성전용시에는 최대 20분,
영상과 음성을 함께 할 때는 5분의 재생 시간을 갖는다.
이에 반해 LD는 영상과 음성을 함께 하는 매채로서 CD와는 달리 앞뒷면을 전부 사용하는데 이는 CD두장을 포개서 붙여놓은
모양인데 Standard Play와 Extended Play 두가지가 있다.
스텐다드형은 CAV라고도 하며 약 30분의 재생 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120분정도의 영화는 LD 3장 정도로 나뉘어서 제작된다.
반면 익스텐디드 플레이형은 CLV라고도 하며 재생 시간은 60분정도로 120분 영화는 CLV 1-2장이면 다 수록할 수 있다.
CAV형은 분당 1800바퀴로 회전하고 CLV형은 내측이 분당 1800바퀴, 외측이 600바퀴로 회전을 한다.
이 CAV와 CLV는 비디오의 표준 녹화(120분)방식과 연장 녹화(360분)방식을 생각하면 된다.
CAV는 재생 시간이 짧은 대신 정지 화면이나 고속 탐색을 할 수 있고 CLV방식은 정지 화면과 고속 탐색을 할 수 없다.

32. 하버드 대학에는 농과대와 지리학과가 없다.




음 악


33.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는 “Happy birthday to you"인데 1936년 밀드레드와 패티 힐이 작곡했다.
이 곡은 아직도 로열티를 받는다.

34. 전세계가 애창하는 “White Christmas"는 어빙 리빙스턴이 작곡했는데,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않아
읽고 쓸 줄을 몰랐기 때문에 그가 부르는 노래를 그의 비서가 듣고 받아 적은 것이다.

35. 베토벤,드보르작,말러,윌리암스등은 모두 10번 교향곡의 희생자들이다. 모두 9번을 작곡하고 죽었다.

36.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181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죠셉 모르’라는 목사가 3시간만에 작곡했다.

37. 지독한 근시였기 때문에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인 토스카니니는 악보 없이 교향곡을 연주했다.
너무나 눈이 나빠 바로 앞의 악보도 볼수없어서 악보를 전부 외워야만 했던 것이다.

38. 고전음악의 아버지 ‘바하’도 죽은지 100년이 지나서야 작품의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39. 파가니니는 자신의 곡을 제대로 연주할 사람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섯 곡밖에 작곡을 하지 않았다.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는 귀신도 나와 춤을 추었다고 할만큼 기교가 뛰어났다 한다.

40. 작곡가 리차드 바그너는 평생 13이란 숫자와 함께했다.
그가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난건 1831년인데 모두 더하면 13이다.
“탄호이저”를 완성한날이 4월 13일이며 “니벨룽겐의 반지”도 1876년 8월 13일날 처음 연주되었다.
그가 리가에 있는 주립 극장의 대표가 되었을 때 그 극장은 9월 13일날 개관했다.
그는 13개의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13년간 망명하고 독일이 새 연합국이 된지 13년째 되던 해에 13번째 날에 죽었다.

41. 안토니오 스트라디베리우스는 1644년에 태어났다.
바이얼린을 배운뒤 바이얼린을 만드는데 흥미를 느껴 18세에 그 당시 가장 유명한 바이얼린 제작자
‘니콜로 아마티’의 견습공이 된후 1680년부터 나름대로의 요령을 터득하여 자립해서 바이얼린을 만들었다.
그의 바이얼린은 곧 아주 유명해졌고 40세가 되어서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94세까지 1116개의 바이얼린을 만들었는데 그는 바이얼린만드는 비법을 알리지 않고 죽었다.
심지어는 그의 아들조차 몰랐다.
1737년 그가 죽은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의 비밀을 캐는 연구가 시작되어 지금도 하고 있다.
1800년대 초기에 유명한 바이얼린제작자 “뷰이란”은 평생을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을 연구했다.
여러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약간의 비법-도료나 나무의 종류 같은-은 알려졌지만 스트라디바리의 것만큼 은은한 소리는
내지 못했다.
250년전과 마찬가지로 그 바이얼린은 여전히 신비 속에 감추어져 있다.
또한 지금도 많은 바이얼린 연구가들이 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구한다.
1979년에는 ‘후버만’이란 이름이 붙은 173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역사상 최고가로 팔린 바이얼린으로
그 당시 돈으로 29만7천250달러에 팔렸다.
지금은 1116개의 바이얼린중에 약 700여개가 남아있다.
어느 부호가 ‘정경화’의 바이얼린 연주회에 와서 그녀의 연주를 듣고는 완전히 반해 그가 소장하고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이런 귀한 바이얼린은 당신같은 뛰어난 연주가가 연주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경화양에게 주었다.
세계적인 연주회에서 그녀가 연주하는 바이얼린이 바로 그 스트라디바리우스인 것이다.
기타로서 유명한 것은 ‘카르넬리’란 사람이 만든 ‘카르넬리’기타이다.

42. 존 하워드 페인은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을 작곡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해졌으나, 그는 죽을때까지
‘즐거운 집을 가져보지 못했다.




미술


43.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각은 미국 사우스 다코다주 블랙힐즈의 러쉬모어산 중턱에 있는 네 대통령의 반신상이다.
워싱턴,링컨, 토머스 제퍼슨, 루즈벨트순으로 된 이 조각에서 얼굴의 길이만 18미터가 되므로 만약 전신상을 조각했다면
그 높이가 142미터가 되었을 것이다.
이 조각은 ‘구트슨 보르그룸’이란 사람이 만들었는데, 그 절벽의 화강암을 수백만 톤이나 깎아 내었다.
그는 이일을 1927년에 시작,1941년 죽을 때까지 계속했고 그해 말에 그의 아들 ‘링컨 보르그룸’이 완성했다.
오늘날 90Km밖에서도 볼수있는 이 조각은 러쉬모어 국립기념관의 한부분으로 민주주의의 신전과 같이 여겨진다.

44. 미켈란젤로는 당대의 가장 유명한 시인으로 그가 남긴 250편의 시와 소네트는 오는날에도 널리읽힌다.

45. 그림 ‘모나리자’의 원래 이름은 ‘지오콘다’로서 플로렌스의 상인인 프란체스코 지오콘다를 위해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그린 것이다.
즉, 이탈리아어로 ‘모나’는 유부녀를, ‘리자’는 엘리자베스의 약어이다.
이 그림은 하루에도 수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하며 특별히 지키는 사람도 있고, 방탄유리로 덮여 있으며
보험료만도 $200000000가 넘는다.

46. 1961년 10월 18일에 미국 뉴욕에 있는 현대 미술 박물관에는 이중섭이 모방했다는 헨리 마티스의 추상화
‘르 바또’가 전시되었는데, 그뒤 47일동안 약 100000명이 이 그림을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
사실 이 기간 동안 그 그림은 거꾸로 걸려 있었다.

47. 피카소가 젊었을 때 그의 그림이 팔리지않는다고 모두 모아서 장작으로 써 버렸다.
그는 1876점의 유화,1355점의 조각, 2880점의 도자기, 11000점 이상의 스케치와 선화, 27000점의 동판화와
석판화들을 남겼는데, 지금싯가로 이 작품들 모두의 가격은 $250000000나 된다.
그는 1973년에 죽었다,

48. 로댕은 1917년 겨울 어느 골방에서 얼어 죽었는데, 오늘날 그의 작품들은 호화로운 박물관에 있다,

49.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은 그 작가가 죽은지 60년이 지나야 한다.




스포츠



50. 1988년 6월 미국 아틀랜틱 시에서 열린 헤비급 권투 시합에서 마이크 타이슨은 마이클 스핑크스를 91초만에 다운시켰는데,
그는 이 시합에서 $22000000(한화 약170억원) 벌었다.

51. 세계 헤비급 챔피언 젠트니는 한때, 예일 대학에서 세익스피어에 관한 강의를 했었고, 무하마드 알리도 한때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강의를 했었다.

52. 노벨상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1976년도 시장가격으로 $15000였으나 메달에 포함된 금의 가치는 $2000정도밖에 안된다.
올림픽 금메달 속에는 겨우 6그램의 금이 들어 있어 110달러정도밖에 안된다.
은메달에는 66달러, 동메달에는 16달러의 가치밖에 없다.

53. 1988년 서울 올림픽 권투에서 한국선수 박시헌은 미국선수 로이 존스를 판정으로 이겼는데, 이때 박시헌은 로이에게 32번의
펀치를, 로이는 박시헌에게 86번의 펀치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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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서 해시계가 나왔다면…
과학 기술문명 태동한 북반구 그림자 움직임 따라 정해져


[질문] 시계가 오른쪽으로 도는 이유는 뭔가요?

[답변] 일단... 나사와 같은 물건들이 대부분 오른쪽으로 돌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은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시계가 오른쪽으로 도는 것은 그것 때문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이지요:

첫째, 북반구에서 고대 문명과 근대 과학기술문명이 태동되어 세계로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북반구 사람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남반구에는 근대까지 사람이 별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둘째,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동에서 떠서 서로 지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시계의 원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먼 옛날 고대 문명에서는 대체 어떤 시계를 사용했을까요? 시계 뿐 아니라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 무엇이 지표가 되었을까요? 바로 태양이지요! 따라서 시계의 원형은 해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다. 남쪽을 보고서면 왼쪽에서 떠서 오른쪽으로 지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그림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생기지만 이동 방향은 역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한번 성냥개비와 손전등으로 실험을 해 보세요.

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는' 방향이 오늘날 말하는 이른바 `시계방향'입니다. 즉, 해시계의 그림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후대에 만들어진 기계시계도 그것을 본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도록 만들어진 것이지요. 익숙한 모양이니까요.

물론, 남반구에서 문명이 번창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져서, 오늘날 우리는 왼쪽으로 도는 시계를 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그랬다면 세계지도도 오늘날과는 거꾸로 남극이 위로 돼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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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라톤을 금지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이란이다. 이란은 1974년 자국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게임에서도 마라톤 종목을 제외시켰다. 처음부터 아예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이처럼 이란이 마라톤을 철저하게 금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마라톤의 기원에서 비롯된다.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제는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에 사신을 보내 무조건 항복할 것을 권고한다. 이미 낙소스와 델로스 등을 정복한 후였기 때문에 다리우스 대제는 거칠 게 없었다. 하지만 아테네는 항복은 커녕 페르시아 사신을 우물 속에 넣고 매장해 버린다. 화가 치민 다리우스 대제는 전함 600여 척에 10만여명의 정예군사를 동원, 아테네 정벌에 나선다.

페르시아군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서 42Km 떨어진 마라톤 평원까지 진격해 왔다. 마라톤 평원 전체를 둘러싼 페르시아 군대의 위용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 위세에 눌려 아테네 장군들은 이 전투를 포기하고 후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이때 밀티아데스 장군이 나섰다. 마라톤 평원에서 후퇴한다면 아테네는 물론 그리스 전체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다른 장군들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였다. 밀티아데스는 용장 칼리마코스 장군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 둘의 설득으로 싸우자는 쪽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전선 중앙부에 비교적 약한 군을 배치하고 좌우로 강력한 부대를 포진해두었던 밀티아데스의 작전에 말려들어 페르시아군은 앞뒤로 포위된 채 무력하게 무너졌다. 아테네군은 쫓기는 적을 해안가 습지로 몰아넣었다. 습지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된 페르시아군을 아테네인들은 무참하게 살육했다.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이 전투에서 죽은 페르시아군 전사자가 6400여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기쁜 승전의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 병사가 아크로폴리스로 향했다. 그는 쉬지않고 달려 가슴을 졸이고 있던 수만명의 아테네 시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한 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엇다.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는 완벽한 승리를 거둔 반면 페르시아의 무적 정예부대는 치욕적인 첫 패배를 당했다.

페르시아 입장에서 보면 마라톤 전투는 끔찍한 기억이다.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이 지금도 마라톤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이유다.
이경수기자=포커스마라톤/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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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집사람과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참다 못해서 컴퓨터 사용 시간제한 프로그램, 아리를 설치했습니다. 아이마다 하루 컴퓨터 사용 시간을 딱 정해 놓으면 저절로 컴퓨터가 꺼지기 때문에 아이들도 집사람도 컴퓨터를 한다, 그만 한다 싸우지 않아서 좋더군요.

  대신에 아이들이 숙제를 잘하거나 칭찬을 받을 일이 있으면 컴퓨터 사용 시간을 1시간씩 추가해 주었습니다. 그런대로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을 잘 관리해 왔다 싶었는데, 빌게이츠씨의 관리법을 보고 반성이 되는 부분이 많군요.

  첫 번째가 4번 항, 컴퓨터를 가지고 무엇을 했는지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질 않았네요. 그저 게임만 하겠거니 했거든요.

  5번도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몇 살까지 부모가 통제해야 하는지 의논한다는 것은 아예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출근할 때, 키보드와 마우스를 빼서 회사로 가져 간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아빠가 아직은 무섭기 때문에 가능하겠습니다만 그 분이 얼마나 아이들과 싸웠으면 그렇게 수고(?)를 아침마다 하시겠습니까. ^^;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을 무작정 제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더군요. TV 방송 중에 컴퓨터를 못하게 하니까 부모에게 폭언과 폭력까지 사용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말이죠. 자녀를 두신 분들 중에 컴퓨터 사용 통제나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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