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하나
좋은 글 좋은 생각 / 2007. 3. 30. 13:54
사랑 속에서는 그대의 옷만, 그대의 집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 없어지는데, 그대의 마음과 에고가 없어지는데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대가 어떻게 사랑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겠는가? 이러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 된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두려움은 기도와 명상에 대한 두려움이 된다.
죽음과 사랑과 명상 이들 세 가지는 유사하다. 가는 길이 같은 것이다. 그대는 이 길을 가야 한다.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기도 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명상 속으로 들어갈 수도 없다. 사랑도 해보지 못하고 명상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 죽음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진정으로 사랑을 한 사람에게 죽음은 더없이 아름답고 강렬한 경험이 된다.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체험이 된다. 사실 삶은 죽음만큼 깊지 않다.
오쇼 라즈니쉬의 <동행>중에서
마음 먹으면
못 베는 것이 무엇이 있으리
하지만 꽃 하나를 베지 못해
스스로 자신의 칼에 죽는
그런 이름,
그것이 사랑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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