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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의 꽁기꽁기 월드입니다 ㅎ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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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은 아시다시피, 미국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죠.
 
남북전쟁은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그저 미국 내에서 펼쳐진 '내전'에 불과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전쟁입니다.
 
한낱, 어떤 한 국가의 내전이 이토록 중요하고 유명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이 전쟁으로 인해 '진정한 미국'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전쟁이 일어난 180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은 그리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었어요.
 
미국 중서부 지역은 완전히 무법지대였으며 남북은 분열되어 틈만 나면 싸웠죠. 
 
그러나 이 전쟁을 통해, 미국에서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가 탄생했고 통합 국가로 가는 기틀을 마련합니다.

 

 

북부의 210만 명 병사와 남부의 100만 명이 동원된 전쟁

 

 

 

약 60만 명의 희생자를 냈던 미국의 내전

 

 

 

미국은 이 전쟁을 통해 '진정한 통합 국가'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되죠. 그렇다면, 이 전쟁은 왜 발발했을까요?

 

 

 

혹자는 이 전쟁의 원인을 경제적인 문제(자본가들의 밥그릇 싸움)에서 찾기도 하며, 

 
또 다른 이들은 노예 문제 때문이라고도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결코 한두 가지의 이유로 발생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전쟁처럼, 미국의 남북전쟁도 매우 복합적인 이유로 시작되었죠.

 

 

 

이 전쟁의 세부적인 이유를 나열하자면, 

 
경제 체계/가치관/도덕관/이데올로기/사는 방식/각종 법 제도 등 
 
무수히 많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이 모든 원인들은 한 가지 범주 안에 포함됩니다. 

 
바로, 당시 미국의 남과 북은 너무도 극명하게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분열의 시작을 추적하려면, 미국이 건국되었던 시기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미국은 1776년 7월 4일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당시, 미국을 건국했던 소위 '건국의 아버지들'은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헌법을 만들었죠. 

 
미국의 독립 선언문에는 이런 문구가 유독 눈에 띕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그리고, 미국 헌법의 가장 첫 문장에는 

 
"우리들 연합주는 정의를 확립하고 .. (중략) 자유와 축복을 확보할 목적으로 미국을 위하여 이 헌법을 제정한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자유와 평등을 보장한다고 나와있죠.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모든 사람' 혹은 '우리'입니다. 
 
즉, '우리'라는 단어는 대체 누구를 가리키냐는 겁니다.

 

 

 

과연, '우리'에는 여성과 흑인, 원주민이 포함되어 있었을까요? 전혀 아니었죠.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이렇게 헌법을 만들 당시부터 '우리'의 범위를 아주 모호하게 설정해 놓았어요.

 

 

 

특히, 아프리카에서 북미 대륙으로 아무런 죄도 없는데 끌려온 '흑인'들.. 

 
즉, '노예(Slave)'라고 불렸던 이들의 문제에 대해 건국의 아버지들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했죠

 

 

 

그 결과, 그 노예 제도를 둘러싼 해결과 책임은 고스란히 후대에 떠넘겨졌습니다. 

 
그럼 후대 사람들은 이를 잘 해결했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로 인해 남북전쟁이 일어났죠. 남북전쟁의 '진짜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17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노예 제도의 찬반 문제는 미국 사회에서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노예 반대론자들도 입으론 노예 제도를 철폐해야 한다고 했지만, 

 
당시 미국 사회 구조상 값싼 노예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었죠.

 

 

 

그러나 노예 제도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초중반입니다. 

 
그 이유는, 북부와 남부가 별개의 경제적 구조를 가지기 시작했고 생활 방식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당시, 북부 땅은 농사를 지을 땅이 변변치 않아 주로 공업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공장이 지어졌고, 그로 인해 공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졌죠.

 

 

 

공장 노동자들은 일이 고되긴 했지만, 임금이 어느 정도 보장되었으며 꽤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어요. 

 
또한, 공업이 발달하면서부터는 노예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북부에 공장이 밀집되면서, 북부는 자연스럽게 공장 생산에 필요한 재료(ex. 목화)를 남부에 요구합니다. 

 
이로 인해, 남부는 더욱 농업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남부 사람들은 이익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값싼 '노예 노동력'을 이용합니다. 

 
돈이 많이 드는 공장 경영보다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돈을 버는 데에는 훨씬 수월했죠

 

 

 

즉, 북부와 남부는 이제 경제 체제와 생활 방식까지 전혀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택하게 되죠. 

 
북부는 공업과 상업이 발전하여 자본주의가 발달했고,

 

 

 

반면 남부는 플렌테이션 농업을 하면서 노예 제도에 의존하는 형태를 띱니다. 

 
그리고 당시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유럽에서 미국으로 엄청난 이민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남부가 아닌 '북부'로 갔어요.


왜일까요?

 

 

 

그 이유는, 역시 '돈'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금융거래는 자본주의 체제가 발달하고 있던 북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에요. 
 
즉, 돈을 벌기 위해서는 북부로 가야 했죠.

 

 

 

그래서 180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사회의 주 무대는 북부로 포커싱될 수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남부 사람들은 큰 위기감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노예 반대론자인 '링컨'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안 그래도 남부 사람들은 북부에게 밀리고 있다는 피해의식에 젖어있었는데, 링컨의 취임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죠.

 

 

 

결국 1860년, 남부의 6개 주는 미 연방을 탈퇴해 버립니다. 

 
그리고는 '남부 연합'을 따로 결성하고 상원 위원이었던 제퍼슨 데이비스를 대통령으로 뽑아 버리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습니다. 

 
남부 6개 주의 독단적인 새 정부 수립 이후, 
 
다시 5개의 남부 주(텍사스, 버지니아,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주)가 연방을 탈퇴하고 남부 연합으로 가죠

 

 

 

마침내, 남과 북은 노예 제도로만 대치하는 데에서 벗어나 점점 '정치적인 싸움'으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이로써 1861년의 미국은 완전히 남과 북으로 분열되어, 대통령이 2명인 국가가 되었습니다. 됩니다. 

 
북부 연방엔 '링컨', 남부 연합은 '데이비스'였죠

 

 

 

분노한 링컨 曰
: "너희들(남부).. 좋은 말할 때 거기까지만 해라. 더 빡치게 하면, 군대를 출동시킬지도 몰라.."

 

 

 

남부 연합 曰
: "놀고 있네~ 너희가 움직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행동할 거다!"

 

 

 

링컨의 경고는 짓밟혔고, 남부 연합은 1861년 4월 12일에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찰스턴 항구를 공격합니다. 

 
이는 남북 전쟁의 시작을 의미했죠.

 

 

 

전쟁이 일어나자, 양측은 서둘러 병사들을 모집합니다. 

 
그러나 남군과 북군 모두, 너무 많은 지원자가 몰려 그 많은 병사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해야 할 지경이었죠.

 

 

 

링컨은 3개월 동안 복무할 75,000명의 병사를 뽑았습니다. 

 
이는 남부 연합을 굉장히 얕본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북군은 인구로 보나, 무기로 보나 자신들이 우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남부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쟁 초기에 벌어진 제 1차 불런 전투에 북군은 남군에게 크게 패배했죠.

 

 

 

이 패배로 북부는 이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을 체감했습니다. 

 
그 후, 양측은 4년에 걸쳐 대 접전을 벌였죠.

 

 

 

그러나 역시 쪽수와 자금이 넉넉한 북부가 점점 우세해졌죠. 

 
1864년 11월이 되자, 마침내 북군은 초토화 작전을 명령합니다

 

 

 

이는 북군이 남부 지방에 폭 60km의 길을 내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건 뭐든지 파괴한다!!'는 작전이었죠. 

 
북군은 이렇게나 무자비한 파괴전략으로 남부의 거의 모든 지역을 처참하게 황폐화시켰어요

 

 

 

결국 1865년 4월 9일, 남군 총사령관 '로버트 리'는 항복을 선언합니다. 

 
이로써 남북전쟁은 막을 내렸고, 남부에서 노예제도는 완전히 철폐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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