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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의 꽁기꽁기 월드입니다 ㅎ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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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이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2.31 우리 정치계 희대의 괴객(怪客), 이인제!
가히, 우리나라 정치계, 희대의 괴객(怪客) 이라 불리워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무적의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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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내가 뭘 대단하다고 이러나.)



본격적으로 전국적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1997년 무렵부터, 저는 이 양반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는 이 양반을 지난 10년간 지지하지는 않으면서도, 항상 꾸준히 주목해 왔습니다.

내력을 보시면, 이 양반의 멋이 무엇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1. 충남 논산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대

2. 사법시험 합격, 대전지법 판사

3. 드디어 괴객이 지옥 끝까지 내달리는 죽음의 경주시작


4. 1988년 통민당 공천으로 13대 국회의원 당선:

-5. 얼마후 3당합당으로, 민자당으로 이동, 통민당은 소멸

6. 1993년 경상도 기반 민자당에서 노동부 장관:

-7. 후임 노동부 장관인 4선 의원 남재희는 정계은퇴

-8. 얼마후 민자당은 김종필 계열과 분리되며, 신한국당으로 이동, 민자당은 소멸

9. 1995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첫 민선 경기도지사:

-10. 후임 경기도지사 임창열은 경기은행 로비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11. 1997년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 - 2위:

-12. 승복하지 않고 탈당, 국민신당으로 창당/이동

-13. 신한국당(한나라당) 대통령 선거 패배

14. 1998년 국민신당 합당으로 전라도 기반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15. 국민신당 소멸

-16. 얼마후 DJP 연합 붕괴 후, 새천년민주당으로 이동, 새정치국민회의 소멸

17.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 2위 지지율:

-18. 승복 하지 않고 중도 탈당, 자민련으로 이동

19. 2004년 충청도 기반 자민련을 이끌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참가

-20. 대통령 권한 정지 상태에 빠뜨림

-21. 탄핵 역풍으로 자민련 패망

-22. 얼마후 국민중심당으로 창당/이동, 자민련 소멸

23. 2007년 국민중심당 탈당, 민주당 재입당

-24. 국민중심당 대통령 후보자 사퇴로 사실상 패망

25. 200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 1위:

-26. 민주당 대통령 선거 1% 미만 득표로 사실상 패망

-27. 지역기반인 호남에서도 완패

-28. 지방자치단체 보궐선거에서 호남지역 후보들 완패


어느 분의 말씀대로, 이 양반은 정말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양반입니다.

그 뿌리깊다는 지역감정.

그러나, 괴객 이인제 만은,

경상,
전라,
충청,

굳건한 지역기반이 있는 정당들에 모두 한 번씩 다 활약했던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항상 수뇌부까지 올라섰고, 그러면서, 그 당들의 멸망을 모두 지켜본 경이로운 성취를 이룬 거인.

파멸의 천사!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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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사신!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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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 지지자 분들의 표정에도 이미 지옥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죽음의 황태자!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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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13")

도대체, 말아먹은 정당이 몇 개며, "표밭"이라며 들락거린 지역이 몇 군데 입니까?

이 양반의 멋과 향취, 개성과 그 신묘한 능력은 가히 지상 천하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기세로 조금만 더 달린다면, 정말로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꿈 같은 전설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이미 역사에 남을 기록이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2,3백년후, "그런 사람은 존재가 불가능하다. 신화적인 상상속의 존재로 전설로 내려오는 인물일 뿐이다" 라는 해석이 역사학자들 사이에 분분하게 되는 경지에 충분히 오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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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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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인제여, 인제여!












덧글 주신 분들의 뜻에 따라 추후 덧붙입니다: 이인제 좋아하시는 분들께 실례를 구하는 말씀

분명히 조롱조가 섞여있는 농담이라서, 기분 나쁘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인제 선생도 뛰어난 부분이 있고, 멋이 있고, 장점을 갖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정치데뷔 이후 이 긴시간 동안 활약해 오신 것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당" 이라는 것이 "정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공통된 정책에 입각하여 일반적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결합한 정치결사"이고, 이것이 우리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때, 분명히 많은 약점과 단점을 지적받을만한 점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와 같은 참패에 대해서 이러한 점들이 비판 받아 마땅한 허점인 것은 대체로 누구든 공감하실 줄로 압니다. 그래서 그러한 시사점에 대해 풍자하는 농담을 올린 것입니다. 이인제 후보에 대해 마구잡이로 외모나 인격을 비하하려는 욕설글은 전혀 아님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인제 후보에 대해 단점이 많이 드러나면서도, 외려 그러한 웃음으로 인해서 더 가깝게 이인제 후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하는 면도 있도록 농담을 꾸미려 했습니다.

기분 나쁘신 분 계셨다면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저 정치인들의 비판할만한 점을 재미로 풍자하여 지적해보려는 한 농담꾼의 가벼운 웃음으로 여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사실 관계에 중대한 오류가 있을 만한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출처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92416
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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