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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의 꽁기꽁기 월드입니다 ㅎ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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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구입한다면 일단 예산을 잡고 그 예산에 맞는 방식과 화면크기를 알아보신후 브라운관, LCD, PDP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PDP는 한가지 취약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컴퓨터의 바탕화면이나 인터넷화면등의 정지영상이 계속 보여지면 그 영상이 영구적으로 화면에 새겨져버리는 번인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PC를 연결해서 모니터처럼 TV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당연히 LCD TV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라마등의 TV방송이나 DVD플레이어를 이용한 영화 감상이라는 TV본연의 목적이 더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화질을 많이 따져야 하는데 특히 LCD와 PDP는 밝은곳과 어두운곳에서 완전히 다른 특성을 나타냅니다.

 

LCD는 첫보기엔 매우 선명해 보이지만 그건 가전매장이 밝아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주 시청시간인 저녁시간에 LCD로 TV시청을 한다면 화면의 어두운부분이 하얗게 떠버리는 특성이 있고 화면 모서리 부분에는 빛샘현상이 나타나 어두운화면이 많은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이러한 특성을 전혀 모르고 샀다가 A/S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경우 "LCD가 원래 이런것이니 그냥 사용하세요. 신경쓰지 않으면 괜찮아요.."라는 답변만 돌어 옵니다.  따라서 영화, 드라마등의 TV시청이 주목적이라면 화질면에서나 가격면에서 LCD보다는 PDP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색감

 

과거에는 LCD TV를 보면서 홈쇼핑을 하면 낭패를 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LCD특유의 색상 외곡현상이 있기 때문에 보라색 의류를 주문하면 파랑색 의류가 배송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물론 이런 색생 외곡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색상을 표현한다는 점은 PDP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색상외곡의 특성으로인해 밝은 화면을 구현할 경우 더욱 선명한 느낌을 받는데 이로 인해 일반사람들은 LCD가 선명한 화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버리고 LCD의 가격이 비싼것도 이러한 선명함 때문으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LCD가 더 비싸고 성능이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LCD의 약점인 색상외곡에서 오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가격차이가 나는것은 LCD의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생산원가가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LCD는 밝은 화면표현이 좋아 화려한 색감을 가졌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두운 화면의 표현은 좋지 않습니다.  현기술력으론 아무리 고가의 제품도 검정색상 화면을 제대로 표현하는 LCD TV는 없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보거나 측면에서 보게 되면 모서리쪽의 색상이 하얗게 뜨는 빛샘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모든 LCD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한면 눈에들어오면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빛샘현상을 LCD의 최대 단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저녁이면 흐려져 버리는 모서리가 너무 신경이 쓰일텐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점을 무시하면서 "역시 화질은 LCD가 최고야~ "라고 생각하고들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반면 PDP는 주위의 밝기가 밝아버리면 화질이 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밝은 환경 조건인 가전매장에서는 LCD와 PDP를 비교할때 LCD가 더욱 선명해 보이고 PDP의 화질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가정에서는 밝은 환경보다 저녁시간대의 어두운환경에서의 시청이 많기때문에 이러한 어두운환경에서는 PDP가 더 밝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국 LCD는 밝은 곳에서는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을 가졌으나 어두운 환경으로 갈 수록 그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고  PDP는 첫보기에 LCD에 비해 선명하거나 화려해 보이지 않지만 어두운 환경으로 갈 수록 LCD를 능가하는 화사한 색감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 시청시간이 낮이라면 LCD가 유리하고  저녁시간이라면 PDP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해상도

 

해상도의 문제는 LCD인지 PDP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SD급인지 일반HD급인지 아니면 Full-HD급인지의 문제 입니다.  더욱이 이제는 SD급이 단종되었고 PDP에서도 Full-HD급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LCD 혹은 PDP의 선택기준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은 일반HD급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향이 있어 언급드리는 부분입니다.

 

매장에가서 직접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TV방송을 시청시에는 일반 HD와 Full-HD의 화질차이를 눈으로 직접 느낄수 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그 화질이 좋다는 DVD의 화질도 SD급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TV방송과 영화감상만 하신다면 굳이 Full-HD급 TV를 사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응답속도

 

LCD TV에 잔상문제가 있다는 말은 많이 접해 보셨겠지만  실제 LCD화면을 보면서 늦은 응답속도 때문에 발생하는 잔상을 눈으로 직접 느끼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는 LCD의 응답속도가 사람이 느끼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가끔 나타나는 흐릿한 화면 일그러짐 현상은 화면 구현시 나타나는 TV문제가 아니라 촬영당시의 카메라 문제입니다. 그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화면잔상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될수 있으나  빠른 화면 구현시 PDP에비해  LCD가 해상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눈에 부담을 줄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응답속도의 문제는 눈에는 직접 보이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LCD가 PDP를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점이라 생각합니다.  

 

 

4. 전기요금

 

일반적으로 PDP가 LCD에 비해 전기를 대단히 많이 소비해 버리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경우가 많은데 PDP가 LCD에 비해 표시되는 소비전력이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PDP는 LCD와 달리 표시된 소비전력을 모두 소모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매우 작습니다.  화면구성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영화를 시청한다고 가정할때는  오히려 PDP가 전기를 적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과되는 전기요금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무시하고 실제 표시되는 소비전력만으로 계산하더라도 누진률이 높지 않은 가정에서는 하루7시간(얼마전 조사된 우리나라평균 TV시청시간) 시청기준으로 아무리 크게 차이나도 그 차이가 한달 5천원을 넘지 않습니다. 그럼 일반적인 요금의 차이는 1천원 이하로 PDP가 많이 소비하거나 오히려 더 적게 소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60W 전후를 소비하던 중소형 브라운관 TV를 사용하던 가정에서 200 ~ 400W를 소비해 버리는 대형 TV로 바꾸게 된다면 하루에 10시간씩 TV사청을 한다면 매일 3~5시간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는것과 같으므로 이러한 대형 TV를 구입하게 된다면 LCD가 됐건 PDP가 됐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5. 화면크기

 

TV의 사이즈는 집의 평수보다는 시청거리 즉, 거실에서 TV를 놓을 곳과 쇼파를 놓을곳의 거리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TV사이즈의 3배되는 시청거리를 권장합니다. 따라서 시청거리가 3M내외라면 40인치를 4M내외라면 50인치를 권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TV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이러한 시청거리를 꼭 지켜야할 필요가 있었지만 지금은 3M거리에 50인치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고 4M거리에 40인치 혹은 32인치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엔 약간 부담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프로젝션TV로 구입한다면 60인치대의 제품도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문제이지 화면이 너무커서 문제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40인치대의 LCD를 많이 선호하는데 이들의 가격대가 200만원 전후이기 때문에 이 가격대라면 오히려 50인치대의 PDP를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시청거리가 3.5M정도 이상의 거리에선 50인치의 사이즈가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상반기 쯤이면 50인치대의 제품이 주를 이룰 것이기 때문에 조금 멀리 내다본다면 50인치대의 제품을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TV를 PC 모니터처럼 사용하고 싶으시면 LCD를 TV방송이나 영화감상이 주 목적이시면 PDP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낮시간 시청이 많거나 밝은 환경조건의 실내라면 LCD를  저녁시간의 시청이 많고 어두운 환경이라면 PDP를 추천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LCD가 PDP보다 더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LCD가 더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방식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성능을 비교할때 LCD는 절대 PDP보다 우월한 방식이 아니고 LCD가 비싼것은 단지 제조과정이 PDP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워서 생산원가가 높기 때문일 뿐입니다. 저녁시간 TV시청이 많은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밝기,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색표현력등 거의 모든부분이 PDP가 더 좋을 뿐더러 같은 화면크기를 기준으로 100 ~ 200만원이나 저렴한 PDP가 훨신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 궁금한 점은 쪽지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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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rac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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